‘한국 최고의 황금세대 앞날이 기대된다’
‘한국 최고의 황금세대 앞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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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제외 무명 선수들 앞으로의 활약에 더 주목
▲ 2019 FIFA U-20 월드컵 엠블럼


한국 축구 최고의 ‘황금세대’ 앞날이 기대된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 축구 사상 최고의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한 리틀 태극전사들이 ‘골짜기 세대’라는 설움을 딛고 ‘황금세대’로 거듭났다.

앞서 우리나라에서 열린 2017년 대회에서는 백승호(지로나),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등 화려한 면면을 보인 유망주들이 대거 나섰지만 이번 대회에 출전한 대표팀은 ‘막내’ 이강인(발렌시아)의 주목도만 높았을 뿐 다른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진게 사실이었다.

실제 2019 FIFA U-20 월드컵에 나선 대표팀 선수 21명 가운데 2부리그인 K리그2 소속 선수들이 6명이었고 대학생도 2명이나 됐다.

1부리그에 소속된 선수들 조차 전세진(수원)과 조영욱(서울)을 제외하면 아직 데뷔무대 조차 갖지 못한 선수들이 많았다.

설상가상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있는 정우영의 소집도 무산되면서 정정용호는 큰 기대감을 불러모으지 못했다.

하지만 정정용호는 일부 스타에게 의존하는 개인플레이가 아닌 팀워크로 조직력을 다져 이번 대회에 나섰고, 경기 내에서 자유자재로 전술 변화를 꾀하며 FIFA 주관대회 준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를 통해 일약 ‘골든 에이지’로 진화한 리틀 태극전사들은 이제 U-23 대표팀과 성인 대표팀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선수로 성장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2009년 U-20 월드컵에서 대회 8강에 진출한 ‘홍명보호’에서 활약한 김승규(빗셀 고베), 김영권, 오재석(이상 감바 오사카), 홍정호(전북), 김보경(울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윤석영(강원) 등은 이후 무럭무럭 성장해 A대표팀의 핵심이 됐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36년 만에 멕시코 4강 신화를 넘어서 결승에 오른 정정용호 태극전사들에게 거는 팬들의 기대도 커질 수 밖에 없다.

이에 아직 20살에 불과한 기대주들이지만 소속팀으로 돌아가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생존경쟁을 펼쳐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이들이 월드컵에서 마지막 무대에까지 올라갔다는 경험이 축적된 만큼, 자신감을 갖고 기량을 더욱 다진다면 한국 축구의 희망을 넘어 주역으로 자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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