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기 신도시 개발구상 수립 가속도 속 수도권 동북권역 광역교통망 논의 본격화
정부 3기 신도시 개발구상 수립 가속도 속 수도권 동북권역 광역교통망 논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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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개발구상 수립에 속도를 내는 정부가 수도권 동북권역 광역교통망 논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통대책 마련에 나섰다.

특히 빗물이 땅으로 스며들어 토양으로 자연 여과, 지하에 머물게 하는 물순환 과정을 해치지 않는 친환경 기법으로 개발된다.

16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에 따르면 대광위는 지난 12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수도권 동북권역을 대상으로 1차 지방자치단체 간담회(수도권 동북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김대순 양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경기도와 서울시, LH, 한국교통연구원 등 기관에서 3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경기도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과 C노선의 조속한 추진 등을 건의했고, 남양주시는 진접선과 별내선 단절구간 연결, 양주시는 도봉산-옥정 서울도시철도 7호선 연장 등을 건의했다.

대광위는 간담회에서 나온 지자체 건의사항과 관련 기관 의견 등을 종합해 한국교통연구원 등 전문연구기관과 심도 있게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광위는 “이번 수도권 동북권 간담회에 이어 동남권과 서남권, 서북권 등 수도권 간담회를 차례로 열고서 다음 달 부산ㆍ울산권, 대구권, 광주권 및 대전권역 등 지역 간담회를 열어 지자체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앞서 대광위는 지난달 2개월 일정으로 8차례 권역별 간담회를 열어 수도권 신도시를 포함한 ‘권역별 광역교통망 기본구상’을 8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3기 신도시가 물의 자연스러운 순환 과정을 해치지 않는 친환경 기법으로 개발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7일 환경부,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환경공단과 ‘친환경 공공택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이들 기관은 신규 공공택지인 3기 신도시에 ‘저영향 개발기법’(LID·Low Impact Development)을 적용한다.

이 기법은 아스팔트 포장 등으로 빗물을 강제로 흘려보내지 않고, 자연 상태의 물순환 체계가 유지되도록 빗물이 땅으로 스며들어 토양으로 자연 여과 과정을 거친 뒤 지하에 머물게 하는 방식을 말한다.

택지를 조성할 때 이 기법을 사용하면 폭우에 따른 도시 침수, 하천의 건천화(마르는 현상), 오염물질 하천 유입, 도시 열섬 효과 등 환경 문제를 줄일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박선호 국토부 1차관은 “신규 택지에 저영향 개발기법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며 “이 외에도 3기 신도시 전체 면적의 3분의 1을 공원·녹지로 조성하고, 수소 버스 슈퍼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등을 운영해 환경친화적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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