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머니 살해한 여대생, 정신질환 범죄로 잠정 결론
외할머니 살해한 여대생, 정신질환 범죄로 잠정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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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19살 대학생 손녀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범행을 정신질환에 따른 것으로 사실상 결론 내렸다.

군포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된 A씨(19)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과 3일 새벽 사이 집으로 하룻밤을 묵기 위해 찾아온 외조모 B씨(78)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집을 비웠다가 3일 오전 10시20분께 귀가한 A씨 부모는 숨진 B씨의 시신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범행 직후 집을 나와 거리를 배회하다가 신고 접수 4시간여 만인 같은 날 오후 2시40분께 군포 길거리에서 검거된 뒤 구속됐다.

A씨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고 했는데 혼자 죽기 억울해서 할머니랑 같이 가려고 했다”며, “할머니 시신과 같이 있기 무서워서 그냥 집을 나왔다”고 범행 동기와 이후 행적을 진술했다.

경찰은 “얼마 전부터 이상행동을 보이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심해져 현재 학업을 중단한 상태”라는 가족 진술을 확보, 정신질환에 의한 범행으로 사실상 결론 내렸다.

군포=윤덕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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