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주순대와쭈꾸미’ 과천점 김희경 대표, 순댓국 한 그릇 나누면 ‘행복 두배’
‘신의주순대와쭈꾸미’ 과천점 김희경 대표, 순댓국 한 그릇 나누면 ‘행복 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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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 순댓국 복지관에 기부
거동 불편한 홀몸노인에 배달도
사랑의 바이러스 널리 퍼졌으면

“이웃사랑은 행복한 삶을 꿈꾸게 합니다. 아무런 의미 없이 순댓국 한 그릇을 내 놓았는데, 그 울림이 너무나 크게 다가왔습니다.”

우연히 기회에 어르신에게 순댓국을 제공한 것이 계기가 되어 매년 순대사랑을 실천하는 여성이 있다. 과천지역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희경 대표 (신의주 순대와 주꾸미 과천점)가 그 주인공이다.

매년 가정의 달 5월이면 어르신들께 순대사랑을 펼쳐온 김 대표는 “작은 사랑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보람이고, 행복이다”고 귀띔한다.

김 대표가 순대사랑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16년, 당시 어버이날을 맞아 과천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일일찻집에서 생활이 어려운 홀몸노인들을 만나게 됐다. 김 대표는 ‘외롭게 사는 홀몸노인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순대사랑을 하기로 결심했다.

김 대표는 매년 가정의 날 5월이면 순댓국 100그릇과 만둣국 50인분, 순대 100인분을 사회복지관에 기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순댓국과 순대, 만둣국을 가정에 배달했다.

김 대표는 또 자신의 할머니가 계시는 구세군 양로원을 갈 때마다 목욕 봉사자의 활동에 감동을 받아 이들을 위해 매년 2~3회 순댓국과 순대를 제공하고 있다. “사랑을 받는 것보다는 주는 것이 행복하다고 하잖아요, 봉사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것에 보람과 행복감을 느껴요.”

음식점을 하는 동안 순대사랑을 계속하고 싶다는 김 대표의 바람은 소박하다. 자신의 봉사활동으로 누군가 희망을 품고 이 사회가 건강하고, 밝아지는 것이다. 그는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처럼, 우리 사회가 그물코처럼 서로 엮여 사랑의 바이러스가 널리 퍼지는 것이 작은 꿈”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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