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WC 준우승 영웅들 ‘금의환향’…환영행사 참석
U-20 WC 준우승 영웅들 ‘금의환향’…환영행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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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 U-20 축구대표팀 환영행사가 17일 서울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골든볼의 주인공 이강인이 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 U-20 축구대표팀 환영행사가 17일 서울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골든볼의 주인공 이강인이 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축구 사상 최초로 준우승을 차지한 ‘리틀 태극전사’들이 귀국해 국민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은 준우승 메달을 걸고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 간단한 공항에서의 환영행사를 가진 뒤 서울광장으로 이동, 낮 12부터 열린 대한축구협회 주최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젊은 영웅’들이 입국한 이날 인천공항에는 이른 새벽부터 이들을 보기 위해 모여든 팬과 취재진으로 북새통을 이뤘으며, 서울광장 행사에는 한낮 뜨거운 태양빛이 내리 쬐는데도 불구하고 1천여 팬들이 모여들어 태극전사들에게 아낌없는 박수 갈채를 보냈다.

이날 행사는 걸밴드 ‘락킷걸’과 대표팀 응원가인 ‘승리의 함성’을 부른 트랜스픽션의 공연으로 분위기를 돋운 뒤, 정정용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21명의 선수들이 무대에 등장하자 뜨거운 함성이 울려퍼졌다.

김대호·박소현·장예원 등 지상파 TV 3사 아나운서가 진행한 행사에서는 다양한 질문에 태극전사들이 재치있는 답변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17일 서울광장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 차지, 축구대표팀 환영식에서 대표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함깨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연합뉴스
17일 서울광장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 차지, 축구대표팀 환영식에서 대표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함깨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연합뉴스

이번 대회 MVP인 골든볼 수상자 ‘막내형’ 이강인(발렌시아)은 ‘형들 중 누구를 누나에게 소개해 주고 싶으냐’는 질문에 “솔직히 아무도 소개해 주고 싶지 않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낸 뒤 “꼭 소개해 주고 싶다면 (전)세진형이나 (엄)원상이 형”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그는 역대 두 번째 최연소 골든볼 수상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함께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팬들의 성원 덕분”이라고 겸손하게 소감을 밝혔다.

또 정정용 감독을 주제로 한 삼행시 요청에는 고재현(대구)이 “(정)정말 훌륭하신 (정)정정용 감독님 (용)사랑해용”이라고 답했고, 조영욱(서울)도 “(정)정정용 감독님 (정)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용)용맹스럽게 해낸 저희가 감사드립니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정정용 감독은 인사말에서 “이번 준우승 성적은 선수, 국민이 함께 해낸 것으로, 임금이 있어서 백성이 있는 게 아니라 백성이 있기에 임금이 있는 것처럼 선수들이 있기에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고 피력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정 감독은 아쉬웠던 점을 묻는 질문에 “작년 AFC U-19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에도 준우승으로 헹가래를 못 했다”고 말했고, 이에 선수들은 정 감독을 세 차례 헹가래 쳐 그의 아쉬움을 즉석에서 해결했다.

대표팀의 주장 황태현(안산)은 우리 모두가 간절한 마음으로 싸워서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라며 “한 달간의 월드컵을 마쳤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더 큰 꿈을 향해 뛰겠다”고 다짐의 말을 전했다.

▲ 17일 서울광장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 한국 U-20 축구대표팀 환영식에서 대표팀 선수들이 정정용 감독을 헹가래 치고 있다. 연합뉴스
▲ 17일 서울광장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 한국 U-20 축구대표팀 환영식에서 대표팀 선수들이 정정용 감독을 헹가래 치고 있다. 연합뉴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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