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애국당 가는 홍문종… ‘신공화당’ 창당 착수
대한애국당 가는 홍문종… ‘신공화당’ 창당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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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당, 홍문종 공동대표 추인
“모든 태극기를 아우르는 신당”
“분열 조장” 한국당 반응 싸늘

자유한국당 탈당을 예고한 홍문종 의원(4선, 의정부을)이 17일 대한애국당 공동대표로 추대됐다.

대한애국당은 이날 오전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홍 의원을 대한애국당, 당명이 개정될 신당의 공동대표로 추대하는 것을 상정해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홍 의원은 조만간 한국당을 탈당하고 ‘태극기 세력’을 규합해 ‘신공화당’ 창당 작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앞서 그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모든 태극기를 아우르는 신공화당을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사무총장을 했었기 때문에 지구당 준비하려면 시간이 좀 걸린다. 중앙당 만들고 9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지역에서 시작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홍 의원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한국당 내의 반응은 싸늘하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분열은 국민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자유우파가 한국당을 중심으로 뭉쳐서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아내는 것이 필요하다는 확고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초·재선 의원 모임 ‘통합과 전진’도 성명을 내고 “한국당을 탈당하겠다고 예고한 홍 의원에게 큰 유감을 표하며 철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보수 우파 통합이 시급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탈당도 모자라 오는 9월 최대 50명의 의원들이 한국당을 집단 탈당할 거라는 말도 안 되는 발언을 내뱉으며 당내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분열할 때가 아니라 통합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민들은 한국당에 대해 분열하지 말고, 똘똘 뭉쳐 우파의 중심에서 문재인 정권의 잘못된 실정을 바로잡고 정권을 심판하라고 명령하고 있다”며 “개인의 영달이 우파 통합과 정권 심판이라는 대의를 막아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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