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모든 물관리 정보 하나로 통합… 경기도 ‘정보화 시스템 구축’ 용역 공고
도내 모든 물관리 정보 하나로 통합… 경기도 ‘정보화 시스템 구축’ 용역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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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 활용, 유형별 맞춤서비스 제공
▲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가 약수터, 수돗물, 하천 등 ‘모든 물’을 정보화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한다. 도는 기후 변화ㆍ수질 오염 등으로 물관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체계적ㆍ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경기도 통합 물관리 정보화 시스템 구축’에 대한 용역을 공고했다. 이번 용역은 8개월간 진행되며, 2017년 수립된 ‘경기도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의 후속조치 개념이다.

이번 작업은 현재 물 정보에 대한 표준화 및 통합관리체계가 부재, 급변하는 물 환경에 대응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또 인천의 ‘붉은 수돗물 사태’처럼 수돗물, 약수터, 분수를 비롯한 생활밀착형 물 시설에 대한 정보가 부족, 주민들이 불안ㆍ불신을 호소하는 것도 문제다.

이에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경기도 통합 물관리 정보화 시스템 구축 ▲유관기관의 관련 데이터 연계 및 수집 ▲데이터베이스 설계 및 구축 ▲통합스토리지 증설 구축 및 시스템 재구성 ▲주제별 수치지도 제작 등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 같은 과제의 핵심은 GIS(공간정보)를 활용한 사용자의 유형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다. 개별로 관리하던 물 정보를 통합관리하는 만큼 사용자 수요에 맞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와 함께 도는 기존의 데이터를 수집ㆍ연계, 물 관련 자료의 체계적 관리 및 DB 구축 비용절감 등을 기대하고 있다. 또 공간정보기반 통합 조회 및 분석으로 의사결정의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고, 주변 지역 물 관련 정보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물 환경 인식 및 유대감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통합 움직임은 생태하천복원사업, 고향의 강 사업, 하천정비사업 등 유사사업 관리로 사업의 효율성을 증대할 것”이라며 “집중호우 및 가뭄 기간의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적 관리 플랫폼으로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에서는 지난달 30일부터 서구와 영종도를 중심으로 ‘붉은 수돗물 사태’가 발생했다. 급식을 정상적으로 배급하지 못하는 학교만 149곳에 이르는 등 피해가 막심하다. 이에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초기 대응이 미흡했던 점을 공개 사과했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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