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2일 간 일어난 교통사고로 노인 2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잇따랐다.
18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께 인천시 남동구 장수동 수현삼거리에서 3중 추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3대의 트럭 운전자와 시내버스 운전자, 시내버스 승객 등 9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고는 A씨(63)가 몰던 25t 카고트럭이 앞에서 정지 신호를 받아 정차하고 있던 6.5t 트럭을 들이받으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A씨가 전방을 주시하지 않고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10시 25분께 서구 불로동 편도 3차로에서 도로를 건너던 B씨(71)가 C씨가 몰던 코란도 차량에 치어 숨졌다.
또 같은날 오후 1시 45분께 계양구 병방동 편도 2차로에서 D씨가 몰던 4.5t 화물차에 E씨(80)가 치어 숨졌다.
경찰은 이들 운전자에 대해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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