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 서울서 ‘역외소비’ 여전히 심각
인천시민 서울서 ‘역외소비’ 여전히 심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도권제2순환고속道 활용… 해양소비거점 구축해야”

인천 시민의 역외소비 중 서울에서 소비하는 비율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조승헌 인천연구원 박사는 인천시의회가 18일 마련한 ‘인천지역 소비행태 개선연구회’ 4차 세미나에서 ‘인천시민의 역외소비 실태와 개선방안’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인천시민의 1년 카드 사용량을 바탕으로 역외소비 실태와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찾는 것이 핵심이다.

조 박사는 우선 “인천시민의 카드 사용을 포함한 전자상거래의 역외소비율은 2018년 50.92%로 2014년 50.33%에서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자상거래를 제외한 역외소비율도 2014년 44.10%에서 2018년 43.28%로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같은 기간 지속해서 비중이 상승한 업종은 가전가구, 기타유통 서비스, 자동차 서비스용품, 전자상거래 업종 등이며, 반대로 지속 하락한 업종은 병원, 스포츠문화 레저용품, 학원 등으로 나타났다.

요일별 지역별 역외소비율 추이를 보면 공휴일 서울에서 역외소비가 지속 증가했다.

조 박사는 인천의 높은 역외소비율 원인을 수도권 경제권역 거점 구도에서 인천의 역량이 서울과 경기지역에 비해 낮은 점을 꼽았다.

조 박사는 서울과 경기의 거점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덜 미치는 지역을 중심으로 인천의 소비 거점 기능을 구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인천시가 역외소비율 개선을 위해 직접적인 개입보다는 활성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조 박사는 “인천의 거점역량을 개선하지 않으면 인천의 역외소비율 개선도 어렵다”며 “2020년 초 개통하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를 활용 경기 북부-인천 연안-경기 서해안권을 연결하는 해양소비거점을 구축해 인천의 거점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병래 의원(민·남동구 1)은 “인천의 역외소비율이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오늘 세미나에서 제시한 역외소비율 개선 방안에 대해 장·단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연예 2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