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경기다문화교육포럼 성료…“시혜성 다문화가정 정책 탈피해야”
제33회 경기다문화교육포럼 성료…“시혜성 다문화가정 정책 탈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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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경기다문화교육포럼이 19일 오후 경기대학교(수원) 종합강의동 6층 세미나실에서 ‘이주 아동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교육 방안’을 주제로 열렸다.

경기대다문화교육센터(센터장 김연권)이 주최하고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대학교가 후원한 이번 포럼은 박영우 경기대학교인문학연구소 소장을 비롯해 지역교육청ㆍ학교 관계자, 다문화교육 전문가, 다문화 강사, 일반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황의갑 경기대 교수와 홍명기 경기대 범죄과학연구센터 연구원의 ‘이주민의 삶에 질에 관한 연구’ ▲이병호 아주대 교수 ‘다문화아동 정책의 발전방향 모색’ ▲조인제 경기대 교육대학원 초빙교수 ‘다문화가정학생 학교적응 및 학업 실태와 교육문제’를 테마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최충옥 경기대 명예교수, 김기봉 경기대 교수, 김정아 안산 원곡초 교사, 강현숙 경기일보 사회부 기자 등이 토론자로 나서 다문화학생의 한국어 교육의 문제점을 논의하고 향후 개선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발표자 및 토론자들은 다문화가정 자녀의 초등학교 학업중단률이 내국인의 4.5배에 달하는 등 다문화 아동들이 한국어능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교과학습과 연계된 한국어학습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한목소리를 냈다. 또 다문화가정에 대한 정책 방향을 재정립하고 패러다임 자체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기존의 온정주의적이거나 시혜성 정책을 벗어나 자녀들이 스스로 자립하고 한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는 쪽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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