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넘쳐나는 ‘전국 최초’정책들로 벤치마킹 쇄도
인천 남동구, 넘쳐나는 ‘전국 최초’정책들로 벤치마킹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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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가 지난 2월 전국 최초 지자체 직영 ‘장난감 수리센터’ 개소식을 가진 뒤 이강호 남동구청장(오른쪽 첫번째)과 수리센터 관계자 등이 고장난 장난감을 가지고 온 주민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남동구청 제공
인천 남동구가 지난 2월 전국 최초 지자체 직영 ‘장난감 수리센터’ 개소식을 가진 뒤 이강호 남동구청장(오른쪽 첫번째)과 수리센터 관계자 등이 고장난 장난감을 가지고 온 주민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남동구청 제공

인천 남동구가 추진한 주요 정책들이 ‘전국 최초’ 라는 명성을 얻으면서 타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

19일 남동구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이강호 구청장 취임 이후, 주민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 정책들을 시행하면서 타 지자체들의 조명을 받고 있다.

이 중 대표적으로 꼽히는 게 지난해 8월 청사 내에 설치한 소통협력담당관실이다.

소통전담부서가 설치된 경우는 전국 자치구 중 남동구가 처음이다.

이 부서에선 지역주민들과의 소통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와 토론회를 열고, 민원인을 직접 응대 후 해결책까지 제시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부서가 신설된 이후 현재까지 구 홈페이지와 직접 상담한 민원을 합치면 1천530건에 달한다.

전국 최초로 지자체에서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장난감 무료 수리센터’도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수리센터 운영을 통해 부모들의 육아비용을 줄이면서 어르신들 새 일자리도 늘리겠단 취지다.

구는 장난감 수리기술을 보유한 지역 어르신 4명을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해 아이들의 고장난 장난감을 고쳐주는 업무를 맡겼다. 장난감 수리센터가 문을 연 이후 접수·수리된 장난감만 1천100개가 넘는다.

또 남동구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실시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정책 또한 지역 내 젊은 부부들에게 인기다.

꼬일 대로 꼬여있는 육아문제를 지자체 차원에서 먼저 풀어보기 위한 정책이다.

이를 위해 구의회의 의결을 거쳐 육아휴직 남성을 대상으로 월 50만의 장려금을 제공키로 했다.

지원남성은 최대 6개월간 30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2월에 2일간 시행된 소래 나들목 건설에 대한 주민 직접투표도 전국에서 선례가 없는 첫 시도였다.

20년간 주민 의견이 찬반으로 갈리면서 결정하지 못한 지역 현안을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풀어보자는 취지였다.

주민투표법상 주민투표 대상이 아님에도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전국 최초로 직접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표 결과 찬성의견이 71.3%로 집계됐으며, 반대 의견은 28.6%로 나타났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구에서 추진하는 정책에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많이 담으려다 보니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정책들도 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들을 계속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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