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연구소 ‘퍼즐’ 오병철 이사장 “모두를 위한 공간서, 행복한 마을 만들어요”
우리동네연구소 ‘퍼즐’ 오병철 이사장 “모두를 위한 공간서, 행복한 마을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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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컨설팅 등 다양한 정보 제공 공간
남녀노소 고민 상담… 매달 자장면 봉사도

“마을 곳곳에 시골의 향기가 풍겼으면 합니다.”

지난해 8월부터 아이에서 어른까지 더불어 행복한 마을을 꿈꾸며 우리동네연구소 ‘퍼즐’을 설립ㆍ운영하는 오병철 이사장(52).

오 이사장은 퍼즐을 통해 마을 곳곳에 숨겨져 있는 다양한 유ㆍ무형의 가치 있는 조각을 모아 마을을 예쁜 그림으로 그려가고 싶어한다.

지역에서 자치위원으로 활동하던 그는 시간이 지나면서 마을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기 시작할 즈음, 좋은 마을 만들기에 관심을 갖고 있던 이웃 10명과 함께 상록구 일동 성호로 26에 있는 건물 3층에 사무실을 열었다. 오 이사장은 “그곳에서 주민과 함께 마을에 대해 배우고, 실천하며, 바르게 선택하고, 이웃과의 협동을 통해 주민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기를 고민에 고민을 더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퍼즐은 나와 이웃이 협동을 통해 함께 신나게 살아가는 모두를 위한 공간”이라며 “이제는 다른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올 만큼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에는 마을에 거주하는 150여 명의 아이와 어르신을 선정, 매월 둘째ㆍ셋째 주 수요일에 자장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39개 통에 2만 7천여 명의 주민이 마을에 대해 좀 더 쉽게 이해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마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누구나 연구소에 찾아와 고민을 이야기하고, 방과 후 갈 곳이 없는 아이들은 이곳에서 식사도 공부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마을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한 노력 이외에 교육과 컨설팅, 마을플랫폼,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제공하고 있다.

오병철 이사장은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우리와 같은 동네 협동조합을 통해 좀 더 많은 주민이 마음이 따뜻해지고 행복해 질 수 있도록 퍼즐 조각 하나하나를 잘 맞춰 나가겠다”고 말하며 그가 꿈꾸는 세상만큼이나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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