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2016년 마약 문제로 YG 내사중이었다" 새 입장 내놓으며 논란 확산
검찰 "2016년 마약 문제로 YG 내사중이었다" 새 입장 내놓으며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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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공익신고자 울어서 '조사' 못했다더니 '면담'으로 말바꿔
비아이와 양현석. 연합뉴스
비아이와 양현석. 연합뉴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구매와 관련해 부실수사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당시 YG에 대해 내사를 벌였다는 새로운 입장을 내놓으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수원지검 관계자는 “2016년 중순 한 마약 판매상으로부터 YG 소속 연예인들에게 마약을 판매했다는 내용의 제보를 받아 내사 중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해 8월 대마초를 피운 혐의 등으로 A씨가 경찰에 체포되자, 그를 통해 YG 내사를 진행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에 비아이 마약구매 의혹과 YG 양현석 대표의 외압을 제보한 공익신고자이다.

수원지검은 그러나 A씨를 한차례 불러 ‘면담’하는 과정에서 A씨가 계속 울기만 해 면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 YG 내사는 같은 해 12월 별다른 성과 없이 종결됐고, 내사 종결 직전 A씨를 소환하려 했으나 그가 해외에 출국한 상태여서 시한부 기소 중지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수원지검은 지난 1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비아이 마약구매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입장을 전달했지만, YG 내사 사실은 밝힌 바 없다.

특히 A씨를 경찰로부터 송치받은 이후 한차례 불러다 조사한 데 대해서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는 대마초 흡입 등의 혐의와 관련한 ‘조사’를 한 것이었다고 말했다가 이날 들어서는 YG 내사와 관련한 ‘면담’을 한 것이라고 표현을 바꿨다.

수원지검 관계자는 “YG 내사는 별다른 성과 없이 종결된 터라 피의사실 공표 문제가 걸려 있어 기자들에게 밝힐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검찰이 진행한 YG 내사에는 비아이가 포함돼 있지 않아 경찰이 진행한 내사와는 다르다”며 “비아이는 경찰의 수사보고서에 포함돼 있어 경찰이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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