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점검_이재명호 출범 1년, 대동세상 초석을 다지다] 1. 공약 실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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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열 끝난 365개 공약… 전방위 추진, 365일 뛴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일보 DB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겁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메인 SNS인 트위터에 공지로 유일하게 고정된 이 지사의 다짐이다. ‘지키지 못할 것은 약속하지 않고,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킨다’라는 소신을 품은 이 지사는 성남시장 시절 100%에 육박하는 공약 이행률(민선 5기 96%, 민선 6기 94%)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재명호(號)가 지난해 7월 출범하면서 제시한 365개 공약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가 크다. 공정ㆍ평화ㆍ복지라는 핵심 가치를 통해 완성될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이 실현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에 본보는 민선 7기 경기도 출범 1주년을 맞아 공약의 진행 상황, 강조 부분, 난관 등을 분석하면서 이 지사가 꿈꾸는 ‘대동세상(大同世上)’을 짚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새로운 경기도’를 조성하기 위한 이재명 도지사의 공약 이행 작업이 정권 출범 1년 만에 전방위적으로 추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365개의 공약이 대부분 행정절차에 돌입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화폐 확대ㆍ특별사법경찰단 강화 등 이행된 정책에서 성과까지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외부 여건으로 난항을 겪는 평화ㆍ복지 등의 정책이 물꼬를 틀면 ‘공약이행률 90% 이상’까지 쾌속 질주할 전망이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다음 달까지 민선 7기 공약 실천 상황을 정리할 예정이다. 도청 실ㆍ국과 산하기관으로부터 이행 및 진행 내용을 취합하는 가운데 365개 공약 대부분이 이행을 위한 준비를 거치거나 이미 완료된 것으로 파악됐다. 아직 취임 2년차인 만큼 공약 이행률은 장기적으로 관리될 예정이다.

속도감 있게 진행되는 공약 중에서 ‘공정’ 부문의 성과가 가장 눈에 띈다. SNS 소통관을 배치하면서 직접민주주의를 강화했고, 갈등조정관 운영을 통해 도민의 목소리가 배제된 갈등 행정을 방지했다. 또 이번 조직개편에서 노동국을 신설하는 등 노동정책을 전담부서로 진행하며, 최초의 여성부지사를 임용하며 여성공무원 비율 제고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가성비’ 높은 정책도 관전 포인트다. 공익제보 핫라인, 퍼스널 모빌리티 활성화 등 비예산으로 책정된 공약이 22%(68개)나 차지하면서 도민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울러 4년간 2억 3천만 원만 투자되는 ‘특사경 강화’는 환경ㆍ경제 등 광범위한 수사를 벌이며 높은 지지를 이끌고 있다. 이밖에 지역화폐 도내 확대는 두 달 만에 발행액 1천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외부 여건으로 차질을 빚은 일부 공약은 이 지사가 넘어야 할 산이다. 북미협상 결렬에 따라 좌초된 평화 정책, 정부와 경기도의회가 제동을 건 지방정부 근로감독권 공유ㆍ생애 최초 청년국민연금ㆍ 청년면접수당 등은 진전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김용 도 대변인은 “지난 1년은 도민이 주인인 경기도의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며 “향후 구상을 비롯한 주요 도정 사항을 27일 이재명 지사가 도민에게 직접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태ㆍ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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