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방치된 마을회관이 문화공연장 탈바꿈”… 김포시·작은밥상공동체 함께 웃었다
“20년 방치된 마을회관이 문화공연장 탈바꿈”… 김포시·작은밥상공동체 함께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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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하성면 가금리 리모델링 지원
마을공동제 주민 제안사업 ‘결실’
▲ 작은밥상공동체 개소식1

김포시가 추진하는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이 결실을 맺었다.

25일 시에 따르면 ‘2019년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에 선정된 하성면 가금리의 작은밥상공동체(대표 여운경)는 최근 내ㆍ외빈과 마을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체 사무실 개소식과 축하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은 시가 이웃간 만남, 소통을 통해 공동체를 복원하고 활성화해 안전하고 행복한 삶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작은밥상공동체는 시로부터 2천만 원을 지원받아 20여년동안 방치돼있던 마을회관 2층(40여평)을 리모델링해 지역주민 커뮤니티 공간과 문화공간을 마련, 흥미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지난 5월20일 리모델링공사에 착수해 지난 14일 준공하고 마을주민들이 힘을 합쳐 에어컨과 음향장비 등을 마련해 지난 22일 공동체 사무실개소식과 축하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 2, 3부로 나누어 1부에서는 하성두레농악(회장 황경일)이 가금리 마을길을 돌며 1시간여 동안 길놀이를 시작으로 작은밥상공동체 현판식을 가졌다.

2부는 홍철호 국회의원을 대신해 안정선 보좌관과 김철환 도의원, 한종우ㆍ배강민ㆍ김인수ㆍ유영숙ㆍ홍원길ㆍ최명진 시의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소식을 가졌다. 강재석 김포시 마을만들기지원센터장과 하성면 심유섭 부면장도 자리를 빛냈다.

3부에 안기필 공동체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축하음악회가 마련돼 마을주민들과 참석한 손님들 모두 즐겁고 흥겨운 잔치마당을 열었다.

▲ 작은밥상공동체 개소식4

축하음악회에는 최경애 시낭송가가 들려주는 시낭송을 시작으로 김포지역 판소리 꿈나무 3명(양준모, 유하령, 정윤아)이 흥보가 중 돈타령을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들 3명의 학생들은 지난 14일 김포시청소년종합예술제에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한 학생들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이어 심유섭 하성면 부면장의 아코디언 연주와 허창대씨의 트롯 대금연주에 이어졌다.

특히 제5호 판소리무형문화재 이수자이며 2013년 제21회 임방울국악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원진주 명창이 초대돼 ‘벗님가’를 시원스럽게 불러 절정을 이뤘다.

이어 제5호 판소리 국가무형문화재 고법 전수생인 김운섭씨 등 판소리 동료 6명으로 구성된 북병창팀이 단가 ‘사철가’를 떼창으로, 사무국장인 싱어송라이터 안기필씨는 기타를 치며 판소리 사랑가 대목을 불러 주민들에게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안지선외 10명의 사물놀이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작은밥상공동체는 앞으로 가금리 평화논길을 만들어 애기봉과 연계하는 청정한 자연환경을 살리고 문화관광 마을을 만들어간다는 큰 포부를 가지고 있다.

안기필 사무국장은 “이 공간을 문화예술이 소외돼있는 가금1리 마을주민과 역사문화, 예술, 건강, 교육 등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아울러 김포시 타 공동체와의 소통을 통해 함께 즐거움과 희망을 나누는 공동체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작은밥상공동체 개소식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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