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거모지구대책위 ‘보상 현실화’ 삭발·단식농성
시흥 거모지구대책위 ‘보상 현실화’ 삭발·단식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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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거모 토지•지장물 통합대책위원회가 26일 LH광명시흥사업단 앞에서 단식에 이어 강력한 투쟁을 예고한 삭발식을 하고 있다.(가운데 원정재 위원장)
시흥 거모 토지•지장물 통합대책위원회가 26일 LH광명시흥사업단 앞에서 단식에 이어 강력한 투쟁을 예고한 삭발식을 하고 있다.(가운데 원정재 위원장)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혼부부 행복주택 건립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시흥시 거모공공택지지구 개발사업내 토지ㆍ지장물 소유주들이 적정보상, 양도세 감면을 요구하며 삭발 및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시흥 거모 토지ㆍ지장물 통합대책위원회(위원장 원정재)는 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 광명시흥사업단 앞에서 선언문을 발표하고, 원 위원장을 비롯한 3명의 임원이 삭발하며 LH에 대한 강력한 투쟁을 이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지난 25일부터 임원 15명이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 대책위는 이날 삭발에 앞서 선언문을 통해 정부와 LH는 강제수용 악법 즉각 철회하고 양도세 전액면제, 예외없는 간접보상, 자영업자에 대한 보상규정 청산, 등 8개항을 발표하고, 이 주장이 관철되는 그날까지 죽음으로 항쟁한다고 선언했다.

대책위는 또 27일 국회 앞에서 예정된 공공주택지구 전국연대 대책협의회에서도 3명이 추가로 삭발에 참여할 예정이다.

원 위원장은 “50년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해 재산권행사를 제한해 놓고 이제와서 헐값에 집과 농토를 강제수용하겠다는 정부에 분노한다”면서 “정적보상을 요구하는 주민의 요구를 묵살하는 정부정책에 생존권사수로 맞 대응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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