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tour de DMZ] 2천여 라이더 평화경제 염원 힘찬 페달
[2019 tour de DMZ] 2천여 라이더 평화경제 염원 힘찬 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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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연천~강원 철원 ‘DMZ의 역사·생태문화’ 만끽

비무장지대(DMZ)에서 역사를 체험하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2019 Tour de DMZ(이하 뚜르 드 디엠지)’가 6월 1일 경기도 연천, 강원도 철원 지역 DMZ에서 2천여 명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뚜르 드 디엠지는 경기도와 강원도, 연천군, 철원군이 공동 주최하고 경기일보, 강원도민일보,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자전거 대회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경기도와 강원도의 상생사업으로 양 지자체가 공동으로 DMZ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역사, 문화 생태 탐방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매년 공동 개최되고 있다.

이날 대회에는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 김광철 연천군수, 허윤 철원군 부군수, 임재석 연천군의회 의장, 신정현(더불어민주당·고양3)·유영호(더불어민주당·용인6)·유상호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연천), 한상협 경기관광공사 본부장 및 대회 참가자 등 2천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코스는 연천 공설운동장을 시작해 신탄리역, 백마고지역, DMZ 평화문화광장, 고석정 사거리를 거쳐 철원 공설운동장에 도착하는 54㎞ 편도코스로 진행됐다. 특히 평소 민간인의 출입이 제한되는 DMZ 남방한계선 134㎞ 구간을 따라 이어지는 코스가 포함돼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생태 자연을 만끽하며 라이딩을 즐길 수 있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 경쟁부문에 참가한 라이더들을 대상으로 연천교차로에서 도신로 삼거리까지 10㎞ 구간(경기도지역 1차 경쟁구간)과 철원 DMZ평화문화광장에서 상사리 삼거리까지 12.3㎞ 구간(강원도지역 2차 경쟁구간) 등 두 구간의 기록을 측정해 남·여 각 1~5위까지 시상했다. 남자 1위는 김기항씨(42·클로버 사이클링)가, 여자 1위는 최미주씨(38·용산 레이싱)가 각각 차지했다.

아울러 2019 뚜르 드 디엠지 자전거 대회에 유일하게 부산에서 참가한 박재규씨(45·옥룡)는 사내 자전거 동아리(옥룡) 회원 4명과 함께 비경쟁부문으로 첫 참가했다. 또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 수원지부 주택관리사 26명도 비경쟁부문에 참가해 경로 이동 내내 서로 격려하며 26명 모두 54㎞ 구간을 완주했다. ‘SH BIKING’은 지난 2015년 소규모 인원으로 시작해 현재 35명의 정회원을 보유, 대회 등 행사 참가는 이번이 3번째다.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경기도는 DMZ를 세계유산 등재, 국제 관광특구 지정을 추진하는 등 DMZ를 활용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며 “뚜르 드 디엠지에 오신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 여러분이 DMZ를 달리며 의미 있고 즐거운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한반도 평화의 염원을 담은 힘찬 라이딩으로 한반도 평화분위기를 확산시켜 남북 간 화해 협력을 통한 평화경제 시대가 활짝 열릴 수 있도록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글_이선호·이상문기자  사진_전형민·윤원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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