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10개월 앞… 경기·인천 주요 당직자·상임위원장에 듣는다]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자유한국당·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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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위적 정계개편보다… 국민 마음부터 얻어야”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정당과 후보가 선택받을 것이다”

자유한국당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안성)은 2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21대 총선 화두와 관련, “인위적인 정개개편보다는 민심을 어떻게 잡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팍팍한 서민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노력해야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문재인 정부 3년차에 치르는 선거이기 때문에 중간평가 성격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여당은 ‘국정안정론’, ‘한반도 평화’, ‘적폐청산’ 등을 강조할 것이고, 야당은 현 정부의 경제실정을 비롯한 총체적 난국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한 ‘정권 심판론’을 내세울 것이다”고 전망했다.

특히 “최대 변수는 단연 야당발(發) ‘보수통합론’과 ‘제3지대론’ 등 정계개편이다”면서 “역대 최강의 진보세력을 확보한 문재인 대통령과 그에 반해 분열로 역대 가장 취약한 야당이 싸우는 형국이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제대로 싸우기 위해서는 얄팍한 보수통합론으론 문재인 정권을 상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당의 총선 승리 전략에 대해 “지금과 같은 대여 투쟁만으로는 총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없다”며 “권력자의 힘이 작용하지 않고 민심이 공천을 결정짓는 상향식 제도를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인물들을 내세워 흩어진 보수를 한데 모으고, 시대가 요구하는 보수 가치를 새롭게 재정립해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대안정당으로 발돋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20대 국회 평가와 관련, “여야가 현안 논의과정에서 갈등이나 다툼이 없진 않겠으나 20대 국회가 처리한 실적만 놓고 본다면 국민 시선에 비쳐지는 국회상은 낙제점 수준이다”면서 “국회에 정당만 있고 정치가 없어진 것 같아 안타깝고 송구할 따름이다”고 자성했다.

‘환노위원장으로 남은 임기 동안 가장 중점을 둘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노사관계가 새롭게 정립되는데 기여하고 싶다”면서 “현 정부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근로제 등 친노조 정책을 잇따라 추진하면서, 일명 ‘촛불 청구서’를 내민 노동단체에 끌려다니며 노사관계를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만들어 버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도 어쩌지 못하는 악명 높은 우리나라의 갈등·대립적 노사관계를 협력·타협적 관계로 전환하고, 시대적 과제인 노동개혁의 불씨를 살리는데, 남은 임기동안 주어진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김 위원장은 안성 지역 현안과 관련, “안성이 발전하려면 지역경제뿐 아니라, 교통이 함께 중심이 돼야 한다”면서 “대표 공약인 평택(지제)~안성~이천(부발)의 안성 철도시대를 열고,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조기 개통을 통해 어디든 빠르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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