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김영인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장
[PEOPLE&] 김영인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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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북부 지역의 ‘의료 허브’
‘모두 동행, 함께 행복해지는 병원’으로
공항철도와 함께하는 임산부 배려 캠페인
공항철도와 함께하는 임산부 배려 캠페인

“함께 하고(同行), 함께 행복한(同幸) 병원을 만들어 나갑시다” 지난 2월 12일 김영인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장은 개원 5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개원기념식에서 김 병원장이 말하는 ‘동행’에는 주어가 없었다. 김 병원장이 말하는 동행, 과연 무엇일까? 2014년 2월 17일 개원한 국제성모병원은 올해로 개원 5주년을 맞았다.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5년 동안 인천아시안게임, 영종도 100중 추돌사고, 메르스 사태 등 지역 내 대소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서구 지역의 대표병원으로 발돋움했다. 김 병원장을 만나 올해 목표와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국제성모병원 개원부터 현재까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왔나?
국제성모병원은 가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환자를 돌보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하기 위해 세워졌다. 
더 나아가 ‘좋은 의사(Good Doctor)’를 만들고 ‘인류애(愛) 실천’을 위해 의학교육 및 연구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를 이루기 위한 단초가 바로 ‘모두가 함께 하고(同行) 함께 행복한 것(同幸)’이다. 여기서 모두는 환자와 내원객, 교직원뿐만 아니라 병원과 관계된, 병원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을 의미한다. 

-병원을 소개한다면
2013년까지만 하더라도 인천 지역을 동서남북으로 구분했을 때 대학병원은 동남지역에 집중돼 있었고 강화, 영종, 청라, 검단 등 서북부 지역은 대학병원이 없었다. 국제성모병원은 인천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서구의 유일한 대학병원으로, 서구뿐만 아니라 강화도와 영종도, 김포까지 인천 서북부 지역의 의료 허브(Hub)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의료교육기관으로서 의료적 역량뿐 아니라 인격적으로 성숙한 가톨릭 정체성을 지닌 좋은 의사(Good Doctor)를 양성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연구개발(R&D) 집중으로 의료의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제성모병원은 가톨릭관동대학교 기술지주회사와 협업을 통해 연구의 재투자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의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건강나눔 문화행사, 임산부 배려 캠페인
건강나눔 문화행사, 임산부 배려 캠페인

-병원이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쳤나
지역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료기관과 공공성은 불가분의 관계다. 지역 주민들이 찾아주신 만큼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의료기관의 임무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국제성모병원은 교직원 봉사단인 라파엘 봉사단을 통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랑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또한, 공항철도 전동차 내 임산부 배려 인형 설치, 중도·중복 장애아동 의료지원, 지역 어린이 무료건강검진, 응급처치 교육, 문화행사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와 호흡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타병원보다 특화된 진료분야는
서구지역 내 유일한 대학병원이기 때문에 암, 뇌신경, 심장, 관절, 장기이식 등 중증 질환을 중심으로 진료 분야를 특화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큰 비용과 시간을 들여 서울의 대학병원을 찾지 않아도 될 만큼, 지역 내 의료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국제성모병원은 개원 이후 지속적으로 말기암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돌봄 서비스인 호스피스·완화 의료를 제공하고 있다. 

국제성모병원 호스피스병동은 운영할 수 있는 최대 병상 수인 29개의 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지지 프로그램으로 환자와 가족들에게 마음의 안식처가 되고 있다. 가톨릭 정신에 입각한 호스피스·완화 의료는 국제성모병원의 자랑으로 최고라고 자부한다. 

초등학생 대상 CPR 교육, 한부모가장 의료비 지원 사업
초등학생 대상 CPR 교육, 한부모가장 의료비 지원 사업

-앞으로의 병원 운영 계획은?
그동안 ‘환자 중심의 안전한 병원’을 만들고자 무던하게 달려왔다. 
지난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환자경험평가에서 종합 4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둬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 진정한 환자 중심의 안전한 병원을 완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하겠다. 

국제성모병원은 교직원 모두의 것이다. 
배는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를 저을 때 앞으로 나아가는 것(同行)처럼, 병원장으로서 모두가 행복하고(同幸) 만족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5년이라는 시간 동안 병원을 위해 헌신한 모든 교직원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고생 많았고,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글_송길호기자 사진_조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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