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Q&A] 자퇴 후 집에만 있으려고 하는 자녀, 어떻게 도와야 할까?
[청소년 Q&A] 자퇴 후 집에만 있으려고 하는 자녀, 어떻게 도와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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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활동기회 제공… 적성떮흥미 찾도록 도와줘야

Q. 학업중단 자녀를 둔 부모입니다. 자퇴 후 3~4개월 까지만 해도 학교공부 대신 다른 공부를 하거나 학원에 다니는 등 여러 가지 활동을 즐거운 마음으로 잘 하는 듯 보였으나, 결국에는 하고 싶은 것이 아무 것도 없다며 집에만 있으려고 합니다. 자퇴 후 집에만 있으려고 하는 자녀, 어떻게 도와야 할까요?

A. 많은 고민 끝에 학업중단을 결정하게 되었는데 자녀가 집에만 있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니 답답하기도 하고 자녀의 미래에 대한 걱정이 크실 것 같습니다. 자녀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부모님의 생각에 맞춘 여러 활동들을 자녀에게 권해보기도 하지만, 마음만큼 따라주지 않는 자녀의 모습을 보면 부모님은 답답한 마음에 자녀를 나무라게 되고 자녀는 부모님이 자신의 마음을 몰라준다 생각하여 서운함을 느끼게 됩니다.

우선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해 누구보다 막막할 자녀의 마음을 헤아려 주세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신의 적성과 흥미가 있는 분야를 발견하기도 전에 하고 싶은 공부보다는 해야만 하는 공부를 강요받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로 극심한 학업스트레스만 받고 학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만 쌓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촉하고 나무라기보다는 자녀의 막막한 마음을 이해해 주시고, 지금 당장 하고 싶은 것이 없다고 해도 조급해하지 않고 준비해가도록 격려해주세요. 그리고 어떤 분야에 흥미를 느끼는지 알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의 기회를 권해주세요. 부모님의 조급함으로 자녀도 조급해지지 않도록 시간을 가지고 기다려주며, 경험을 통해 자녀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고 준비해갈 수 있도록 지도해 주세요.

또한, 자녀가 미래에 대한 걱정 등으로 무리하게 계획을 세우거나 놓치는 시간이 많아지지 않도록 자녀의 시간 관리와 계획을 세우는 과정을 도와주세요. 단기계획부터 장기계획까지 실천하며 이루어가는 성취감을 경험한다면 이전보다 더 많은 자신감을 가지고 미래를 계획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자녀가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계획해 나가고 곁에서 용기를 북돋아 주시는 부모님이 있다면 자신의 진로를 주체적으로 계획하며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관련하여 수원시에서는 학업중단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031-236-1317)’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꿈드림’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의 성공적인 사회진입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직업체험을 통한 청소년의 직업관 확장과 검정고시 준비 및 1:1 멘토링, 대학입시 컨설팅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예원 수원시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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