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사, 교섭장소 '갈등' 종지부 찍고 첫 상견례
한국GM 노사, 교섭장소 '갈등' 종지부 찍고 첫 상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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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 장소 줄다리기로 1개월 넘게 미뤄졌던 한국GM 노사 간 임금협상 단체교섭이 시작됐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9일 오전 10시 인천시 부평구 한국GM 본사 본관 2층 앙코르룸에서 임금협상을 위한 첫 노사 상견례를 하고 본격적인 교섭에 나섰다.

한국GM 노사 교섭 대표 40여명은 지난 5월부터 6차례나 무산된 단체교섭의 빠른 진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하고 10~11일에도 교섭을 하기로 했다.

10일 교섭에는 사측이 회사 판매·재무실적 등 경영현황을 노조원들에게 알리는 설명회가 열린다.

11일에는 노조 측이 사측에 교섭 요구안을 설명한다.

앞서 한국GM 노조는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기본급 5.65% 정액 인상, 통상임금의 250% 수준 성과급 지급, 사기진작 격려금 650만원 지급 등 내용을 포함한 임금협상 단체교섭 요구안을 확정했다.

노조는 사측에 제시한 요구안을 통해 인천 부평2공장의 지속가능한 발전전망 계획, 부평 엔진공장 중장기 사업계획, 창원공장 엔진생산 등에 대한 확약도 요구했다.

당초 5월 30일 열릴 예정이던 교섭이 교섭장을 둘러싼 이견으로 6차례 미뤄지면서 노조가 쟁의권을 확보하는 등 잡음이 있었다.

한국GM 노조 관계자는 “노사 합의로 마련한 제3의 교섭장(앙코르룸)에서 이른 시일 내에 교섭이 마무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GM 관계자는 “노사 교섭 대표 20명이 일렬로 마주 앉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달라는 노조의 요구를 반영해 회의실을 확장했고, 안전 확보를 위한 출입문도 마련했다”고 했다.

이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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