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좁은 편도 1차로 의왕 가구단지길… 마을·시내버스 교차 통행 ‘위험천만’
비좁은 편도 1차로 의왕 가구단지길… 마을·시내버스 교차 통행 ‘위험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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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사 간 시비·사고도 잇따라
市 “버스업체와 협의, 대책 마련
의왕시 오전동 가구단지길 구간의 도로폭이 너무 좁아 시내버스와 마을버스가 아슬아슬하게 교차운행하고 있다.
의왕시 오전동 가구단지길 구간의 도로폭이 너무 좁아 시내버스와 마을버스가 아슬아슬하게 교차운행하고 있다.

편도 1차선으로 조성된 의왕시 오전동 ‘가구단지길 구간’이 가뜩이나 좁은 도로폭에 버스 간 노선까지 겹치면서 사고 위험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더구나 중앙선을 넘나드는 등 교행에 어려움을 겪는 버스 운전사들 간 다툼도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노선 조정 등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1일 의왕시와 AㆍB운수, 버스운전사 등에 따르면 편도 1차로인 오전동 가구단지 길에는 A운수의 시내버스와 B운수의 마을버스가 교차 운행되고 있다.

시내버스는 안양 평촌 학원가~평촌공고~가구단지 길~의왕 여성회관 구간에서 15분 배차간격으로, 마을버스는 오전동~가구단지길~모락고~평촌공고~평촌 학원가 구간에서 7분 배차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다.

그러나 편도 1차로인 가구단지길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마을버스와 시내버스가 마주칠 경우, 도로가 좁아 운전사들이 중앙선을 넘나드는 한편, 한 버스가 이 구간에 먼저 진입하면 마주 오는 버스가 기다린 후 진입하는 등 교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한진 해모루아파트 후문 일대 50여m에는 중앙선조차 없어 교행을 위해 버스가 후진한 뒤 공간을 만들어 비켜가는 불편함 속에 배차시간을 지키려는 운전자 간 언쟁도 빈번하게 발생하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자 운전자들은 노선 조정이나 도로 확장, 우회도로 활용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쏟아내고 있다.

한 버스운전사는 “도로폭이 좁은 도로에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노선이 중복된 운행으로 운전자 간 시비와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라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간 중복 구간을 분산시켜 교통 혼잡과 사고를 최소화하는 개선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가구단지길을 운행하는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간 노선이 겹쳐 각종 위험이 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버스업체 등과 협의해 빠른시일 내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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