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훈 세계수영선수권 단장 “선전하는 우리 선수들에 국민적 관심과 격려를”
정창훈 세계수영선수권 단장 “선전하는 우리 선수들에 국민적 관심과 격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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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손가락’ 女 수구 대표팀에 각별한 애정 피력
▲ 정창훈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한국선수단 단장

“단장으로서 성적도 중요하지만 출전하는 선수와 지도자 모두가 건강하게 기대한 목표를 달성하고 대과없이 대회를 마쳤으면 하는 바램 간절합니다.”

12일 개막하는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끄는 정창훈 단장(경기도수영연맹 회장)은 “국내 첫 개최의 이번 대회에서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아직도 얼떨떨하기만 하다”라며 “국민들께서 메달 획득 여부를 떠나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선전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정 단장은 “개최국으로서 역대 최다인 82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는데 수구와 오픈워터는 첫 참가다. 특히, 이 가운데 여자 수구는 52일간 만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국내 최초의 급조팀으로 세계와의 격차가 너무나 크다”면서 “수구가 뭔지도 제대로 몰랐던 중학생 2명, 고등학생 9명, 대학생 1명, 일반부 1명 등 13명으로 구성된 대표팀이 세계 강팀들과 큰 점수차를 보이더라도 비난하지 말고 어린 선수들이 상처입지 않도록 많은 격려를 보내달라. 단장으로서 가장 아픈 손가락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정 단장은 “이번 대회서 여자 개인혼영 200m와 400m에 출전하는 김서영(경북도청, 우리금융그룹)에 메달을 기대하고 있고, 여자 배영 100m 한국신기록 보유자 임다솔(아산시청),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서 한국 다이빙 사상 최초로 결승에 진출해 11위를 차지했던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의 선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선수들의 기량이 세계와의 격차가 큰 것이 사실이지만 내심 이번 대회를 통해 10개 이상의 한국기록이 작성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첫 출전한 오픈워터에서는 10위 이내에 들면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남자 10㎞ 백승호(오산시청)와 혼성단체전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단장은 선전하는 대표선수들에 대한 개인적인 격려계획을 내비쳤다. 그는 “대한수영연맹과는 별도로 메달획득 선수와 한국신기록 수립 선수들에 대해 단장으로서 사비를 들여 별도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라고 살명했다.

끝으로 정 단장은 “이전 대회와는 달리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국민들의 관심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적인 선수들의 수준높은 경기를 관람하시고, 여러모로 부족한 여건 속에서 기량을 쌓아온 우리 선수들과의 결과를 비교하기 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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