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국GM 비정규직 노조 수사 나서…미추홀서가 수사 맡아
경찰, 한국GM 비정규직 노조 수사 나서…미추홀서가 수사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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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검·경이 한국지엠(GM) 비정규직 노조의 시위를 불법으로 규정했다는 본보 보도<6월 30일자 7면>와 관련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11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경찰은 한국GM 비정규직 노조 관련 수사를 미추홀경찰서 수사과에서 하기로 했다.

미추홀경찰서는 지난 6월 24일과 26일 있었던 한국GM 비정규직 노조의 집회 전반에 관해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살펴볼 방침이다.

앞서 한국GM노조는 지난 6월 24일 미추홀구 학익동 인천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면서 미리 가져온 스프레이로 검찰청 입구 앞 도로에 ‘불법파견 철폐, GM사장 구속’이라는 문구를 새겨 넣고, 이를 제지하는 검찰청 직원과 마찰을 빚었다.

지난 6월 26일에는 남동구에 있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을 찾아 청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면서 문을 막아선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일부 직원이 부상을 입었다.

결국, 검찰은 6월 30일 청사에서 인천지방경찰청 수사2계장, 미추홀·남동경찰서 수사과장, 중부지방고용청과 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 담당 부장 등을 모아 공안대책협의회를 열었다.

경찰은 우선, 남동경찰서가 기본적인 사건 조사를 하고, 미추홀 경찰서가 집회 전반에 대해 최종적으로 수사 하기로 정리했다.

인천경찰 관계자는 “지금은 자료를 분석하고 있는 단계”라며 “스프레이로 글씨를 쓴 부분을 포함해 전반적인 사안에 대한 수사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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