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 유도스타 안바울 “물의 일으켜 죄송…좋은 경기로 보답하기 위해 노력”
돌아 유도스타 안바울 “물의 일으켜 죄송…좋은 경기로 보답하기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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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외적인 부분에 더욱 신경쓰고 봉사활동 이어갈터
▲ 유도 남양주시청 안바울.

“저를 아껴주신 주위 분들과 국민들에게 더 이상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속죄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운동에 전념해 올림픽 무대에서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습니다.”

지난 2월 ‘체육요원 병역특례 봉사활동 증빙 서류 허위 제출’로 인해 유도 국가대표팀 퇴출과 6개월간의 선수 자격정지 중징계 처분을 받은 뒤 고통과 속죄의 시간을 보낸 ‘유도스타’ 안바울(25ㆍ남양주시청)이 15일 징계에서 해제돼 매트로 돌아왔다.

안바울은 “지난 6개월동안 많은 반성과 뉘우침의 힘든 시간을 보냈다. 운동은 물론 외적인 부분에서도 더욱 조심하고 바르게 살아야겠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라며 “부족한 저를 격려하고 지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남양주시ㆍ대한유도회 관계자, 감독ㆍ코치님, 동료들께 감사드리고 죄송하다”고 담담히 말했다.

이어 그는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보다 더 힘들었던 것은 나를 아껴주시는 분들에게 안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내 자신에 대한 실망감이었다”면서 “솔직히 앞으로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앞서지만 나 다운 모습으로 이를 헤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안바울은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과 관련 “6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보니 세계랭킹이 1위에서 18위로 많이 떨어져 있다.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랭킹을 끌어올리는 것이 우선이고, 국내 대표 선발전을 잘 치뤄야 한다”면서 “앞으로 많은 대회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제 기술이 많이 노출된 만큼 새로운 기술 연마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올림픽 금메달로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을 모두 제패하는 그랜드슬램 달성을 이루고 싶다고 피력했다.

한편, 지난 5월 강원 산불 피해지역 복구에 5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던 안바울은 “그동안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을 하면서 나눔과 봉사의 소중함을 느꼈다. 앞으로도 틈나는 대로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해 선수로서 받은 과분한 사랑을 되돌려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그는 “선수촌 복귀와 대회 출전 등은 전적으로 유도회와 감독님의 권한인 만큼 내가 말할 부분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와 관련 선찬종 남양주시청 감독은 “바울이가 징계기간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 나서지 못했지만 이전의 성적으로도 대표 자격이 있는 만큼 조만간 입촌할 것으로 본다”라며 “실전 감각과 세계랭킹을 끌어 올리기 위해 이달 말 크로아티아 오픈대회에 자비로 출전할 계획이다. 무리하지 않고 착실히 준비한다면 예전의 기량을 되찾아 내년 올림픽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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