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 2027년 달린다
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 2027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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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9월부터 설계… 하반기 착공
개통 땐 청라~구로 36분 단축
▲ 서울지하철 7호선 노선도
▲ 서울지하철 7호선 노선도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이 오는 2027년 개통된다.

인천시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오는 2021년 하반기 착공, 2027년 상반기 개통 계획을 담은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사업 기본계획을 승인했다고 15일 밝혔다.

7호선은 현재 장암역∼부평구청역 57.1㎞ 구간을 운행하고 있다. 여기에 부평구청역에서 인천 서구 석남역까지 4.2㎞ 구간을 연장하는 사업이 2020년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7호선 청라 연장선은 인천 서북부 지역의 대중교통 편의 개선을 위해 석남역부터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10.7㎞ 구간에 건설된다. 총 사업비는 국비 7천786억원과 시비 5천191억원을 합쳐 1조2천977억원이다.

이번 7호선 청라 연장 기본계획 승인에 따라, 시는 오는 9월부터 설계절차를 밟는다. 2021년 상반기까지 기본·실시설계를 마치고,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7호선 열차는 1대가 8칸으로 구성된 중량전철로 출·퇴근 시 6분, 평시는 12분 간격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에서 공항철도로, 석남역에서 인천 2호선으로 각각 갈아탈 수 있다.

7호선이 청라 연장선이 개통하면 청라에서 서울 1호선 환승역인 구로(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현재 78분에서 42분으로 36분 단축된다. 또 강남까지 환승 없이 오갈 수 있는 등 서울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7호선 청라 연장사업은 지난 2006년부터 논의가 시작됐다. 그러나 3차례 진행한 경제적 타당성 분석에서 비용편익(B/C)이 대형 투자사업 추진 기준치인 1.0을 밑도는 0.23∼0.56에 그쳤다. 이에 따라 뚜렷한 진전을 보지 못하다가 2017년 12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어렵게 통과했다.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 당시 기재부가 개통 시점을 2029년으로 권고했지만, 시는 급증하는 청라 교통 수요 등을 고려해 국토교통부·기재부 등 관계 부처를 설득한 끝에 2027년 상반기로 개통시기를 약 2년 앞당겼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서울 7호선을 하루라도 빨리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 등의 과정에서 개통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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