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상촌중,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마을’ 올해도 지원 나섰다
월드비전-상촌중,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마을’ 올해도 지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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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경기남부지역본부와 수원 상촌중학교가 ‘68년 전 도움에 대한 보답’으로 에티오피아를 돕기 위해 매년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상촌중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은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사랑의 빵 동전 모으기 캠페인’과 ‘기아체험 캠페인’을 열고 모금활동을 진행, 이 모금액을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인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현재까지 모금된 성금은 총 1천972만여 원에 달한다.

이 성금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마을과 인근 학교ㆍ유치원 설립 등에 쓰이며, 식수 펌프 등 설비를 설치하는 데에 활용된다.

특히 상촌중은 올해도 사랑의 빵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272만여 원 후원했다. 이 성금은 에티오피아 1천544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인 소케초등학교에 쓰일 예정이다.

현재 월드비전이 학교건축사업을 진행 중인 소케초등학교는 노후화된 교실 건물과 화장실로 인해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실정이었다. 또 교내 식수시설이 없어 전염병 노출 등도 우려되던 상황이었다.

김원태 상촌중학교 학생회장은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동전들을 모아 뜻 깊은 일에 사용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이창현 상촌중학교 교장은 “1951년 5월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우리나라를 돕기 위해 에티오피아에서 군인들이 파병됐는데, 이를 보답하는 마음”이라며 “많은 지지와 관심을 보여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월드비전 관계자는 “전쟁 당시 우리나라를 돕던 에티오피아는 군부쿠데타에 의한 공산화, 동아프리카 대기근 등으로 세계 최빈국으로 전락했다. 어려움에 처한 지구촌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상촌중학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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