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파워 ‘부천열병합발전소’ 산화철 비산사고 ‘보상 착수’
GS파워 ‘부천열병합발전소’ 산화철 비산사고 ‘보상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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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동·삼정동·내동지역 피해
신청 주민 10명에 우선 보상금
향후 사실파악 추가 지급 방침
재발방지 근본적인 대책 마련
▲ GS파워

부천열병합발전소 내부에서 발생한 ‘쇳가루 분진’으로 인근 주민들이 발전소 폐쇄와 이전을 요구(본보 5월6일자 7면)하고 나선 가운데 운영 주체인 GS파워가 지역 주민들에 대한 피해 보상에 나섰다. 주민 반발이 계속되자 GS파워가 피해보상이라는 진화책을 내놓은 것이지만 일부 주민들이 발전소 폐쇄와 이전을 요구하고 있어 이번 보상대책으로 반발이 사그라들지는 미지수다.

18일 GS파워에 따르면 지난 5월2일 부천열병합발전소는 질소산화물 저감장치 설치를 위해 45일간 가동을 중지했다. 이후 장치를 재가동하는 과정에서 노후된 대형보일러 튜브의 표면에 부식된 일부 산화철 분진이 발생, 발전소 인근의 약대동과 삼정동, 내동 일대 차량, 주택가 등에 날아가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GS파워는 피해 주민들에게 공식 사과와 함께 적절한 피해보상 및 재발방지 대책을 내놨다.

GS파워는 피해보상을 신청한 주민들에게 우선 보상하기로 결정하고 피해 규모 등 보상범위를 확인한 뒤 지난 12일부터 피해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16명의 주민이 신청해 모두 10명에게 피해 보상금이 지급됐다.

GS파워는 향후 추가 피해사실을 파악하는 한편 피해가 확인되는 주민에 대해 피해 정도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일부 피해주민들은 먼저 발전소를 폐쇄, 이전한 뒤 피해를 보상해줄 것을 요구하면서 단일화된 피해보상안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

조효제 GS파워 대표이사 사장은 “부천발전소 산화철 비산으로 인해 지역 주민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회사를 대표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다각도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GS파워 부천열병합발전소는 지난 1992년 에너지의 효율적인 이용을 통한 환경 개선과 국가에너지 비용 절감 및 주민 편익 향상을 위해 건설돼 현재 부천 전력 수요의 약 23%를 공급하고 있으며 부천 상동 등 약 19만 가구에 지역 냉·난방열을 공급하고 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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