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고양 일부 아파트 폭염 속 정전될라 조마조마
의정부·고양 일부 아파트 폭염 속 정전될라 조마조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후 변압기 전기사용량 못 버텨
단전에도 정전 속출… 주민 고통
사진=의정부시 신곡동 A아파트 엘리베이터에 게시된 단전 안내문. 송주현기자
사진=의정부시 신곡동 A아파트 엘리베이터에 게시된 단전 안내문. 송주현기자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열대야 속 의정부와 고양지역 일부 아파트에서 밤마다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7일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의정부시 신곡동 1천 200세대 규모 A아파트는 지난 4일 저녁 7시께부터 약 4시간 동안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저녁시간대 집중된 전기사용량을 변압기가 견디지 못해 발생한 정전으로 확인돼 간신히 복구됐지만 다음날부터 아파트 관리사무소측이 동별로 나눠 30분간격으로 강제 단전을 시켜 불편이 계속 됐다.

특히 지난 6일에는 동별 강제 단전에도 또 다시 정전이 벌어지는 등 연일 피해가 이어졌다.

아파트 주민 B씨(38)는 “2017년과 2018년에도 여름철 정전이 발생했었다”며 “올해처럼 더운 날씨에 밤만 되면 언제 전기가 끊길지 몰라 조마조마하다”고 토로했다.

관리사무소 측은 결국 오래된 변압기 증설 공사를 위해 입찰 과정을 진행 중이다.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에서도 이틀 연속 정전이 발생했다.

4일 오후8시 40분부터 6시간 넘게 전기가 끊겨 2천 300세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전의 긴급 복구로 전기가 다시 돌아왔지만 다음날 오후 또 정전이 발생해 640세대 주민들이 5시간 동안 열대야를 고스란히 겪어야 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아파트 마다 노후된 변압기가 최근 늘어난 전기 사용량을 감당하지 못해 정전이 발생되고 있다”며 “전력 사용량에 맞게 변압기 교체 등이 필요하다 ”고 설명했다.

송주현ㆍ하지은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연예 2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