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펜타포트 인터뷰] 대만에서 온 4개 그룹을 만나다…The Chairman, 88BALAZ, Amazing Show, Caotun boy
[인천 펜타포트 인터뷰] 대만에서 온 4개 그룹을 만나다…The Chairman, 88BALAZ, Amazing Show, Caotun 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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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있는 낯설음을 가진 한국 무대…앞으로도 교류 이어지길 바라”
▲ 10일 KB국민카드 스타샵 X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 2019에서 무대에 오른 대만 그룹 The Chairman, 88BALAZ, Amazing Show, Caotun boy의 멤버 20여 명이 본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번 무대를 통해 K-POP의 본 고장인 한국 무대의 분위기와 흐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양국 모두 발전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길 바랍니다.”

지난 10일 KB국민카드 스타샵 X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 2019에서 무대에 오른 대만 그룹 The Chairman, 88BALAZ, Amazing Show, Caotun Boys의 멤버 20여 명은 한국 무대를 되돌아보며 대만 무대, 음악과의 전반적인 비교와 앞으로의 교류 희망을 밝혔다.

이들은 대만의 해외 진출 플랫폼 ‘Taiwan Beats’(타이완 비츠)를 통해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된 그룹들로 대만 대중음악의 성향을 고스란히 갖고 있다. 대담에 나선 The Chairman의 다쥔, 88BALAZ의 아치앙, Amazing Show의 고보, Caotun Boys의 슈위는 대만 음악의 발전을 위해 K-POP은 필수적인 참고모델이라며 지속적인 교류로 상호 역량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각 그룹은 공연을 앞두고 지난 8일 홍대에서 ‘타이완 나잇’ 행사를 통해 쇼케이스를 마친 상태였다. 이들은 대만에서도 홍대와 같이 밴드 문화가 활성화 된 공간이 많아 익숙했다면서도 펜타포트 무대를 비롯한 실외 무대와 한국ㆍ대만간 음악 성향의 차이는 다소 존재했다고 첨언했다. 아치앙은 “아직까지는 대만 음악이 한국 관객에게 이질적인 느낌이 강해 초반에는 어색했던게 사실”이라면서도 “축제 공간이나 관객들의 열정은 대만 못지 않아 시간이 지날수록 편한 분위기에서 공연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존 대만 음악은 악기의 연출 등 부대적인 요소에 집중하는 반면 한국 음악은 보컬의 음색과 음처리가 깔끔해 참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첨언했다.

마찬가지로 다쥔은 “양국이 음악 교류를 통해 상호작용하고 동시적인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자주 만나야 한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교류가 확대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펜타포트락페스티벌이 한국ㆍ대만 뮤지션 간 문화 교류의 장이 됐다는 점도 빼놓지 않았다. 특히 Amazing Show는 빛을 활용한 무대를 선보이는 데 초점을 맞췄는데 오후 시간대 뙤약볕이 내리는 와중에도 관객들이 뜨겁게 호응해 줘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들은 이번 공연을 염두에 두고 빛을 통한 연출을 위해 ‘스카이파워로켓 2.5’라는 자체 악기를 개발하고 선보여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제 대만의 타이완 비츠와 이들 4개 밴드의 눈은 미래로 향해 있다. K-POP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잡은 가운데 본고장인 한국과의 교류로 홍보, 음악성, 연출 등 각 분야의 성장을 꿈꾼다는 계획이다.

타이완 비츠 관계자는 “음악과 국경을 뛰어넘은 이번 페스티벌과 같은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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