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백혜선, 데뷔 30주년 기념 음악회 <베토벤 시리즈 1>
피아니스트 백혜선, 데뷔 30주년 기념 음악회 <베토벤 시리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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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혜선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오는 27일 저녁 8시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데뷔 30주년 기념 독주회를 연다. 공연은 <베토벤 시리즈 1>을 타이틀로 32개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중 제1번, 2번, 16번, 18번 네 곡을 연주해 여름밤을 낭만에 적신다.

백혜선은 이번 공연의 부제를 ‘우아함과 유머’라고 붙였다. 베토벤이 빈에서 기초를 공부하고 최초로 쓴 본격적인 피아노 소나타란 점에서 의미가 있는 1번을 시작으로,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가 인상적인 작품인 2번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밝고 쾌활하며 그 속에 해학과 유머를 담고 있다는 평을 받은 16번과 요양지 하일리겐슈타트에서 강인한 투병의지와 불타는 창작열로 쓴 18번을 연주한다. 이번 국제무대데뷔 30주년 기념 음악회는 31일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도 열린다.

백혜선은 1994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1위 없는 3위를 한 것을 시작으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리즈 콩쿠르 등 권위 있는 대회에서 잇따라 입상하며 일찍이 주목받았다. 차이콥스키 입상 소식을 전한 1994년, 29세에 서울대학교 교수로 임용돼 더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 2005년 교수직을 버리고 훌쩍 미국으로 떠나 다시 연주자의 길을 걸었다. 미국 클리블랜드 음악원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 석좌교수와 부산국제음악제 예술 감독직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는 세계적인 명문 음악학교인 보스턴의 뉴잉글랜드 음악원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관람권은 전석 5만 원이며, 인터파크, Yes24 옥션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티엘아이 아트센터 카카오 플러스 친구 등록 시, 20% 할인된 금액으로 예약할 수 있다.

티엘에이 아트센터 관계자는 “내년 2020년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앞둔 시점의 공연이라 의미가 더욱 크다”며 “늘 새롭게 연주되는 베토벤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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