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입장차 못 좁힌 한국GM 노사…노조, 총력투쟁 결의
결국 입장차 못 좁힌 한국GM 노사…노조, 총력투쟁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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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협상 단체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한 한국지엠(GM) 노조가 14일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임한택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장은 “우리를 둘러싼 환경과 시기적 상황들이 만만치는 않다”면서도 “사측이 바라는 것이 투쟁이라면 반드시 이번 파업 투쟁으로 분명한 결과물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조합원들은 뼈를 깎는 고통 분담으로 회사의 수익성 개선 토대를 마련했다”며 “그런데도 회사는 판매시장을 반 토막 내는 등 경영실패로 조합원들의 고통 분담 노력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여러 차례 노사간의 단체교섭을 한 한국GM이 결국 양측의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대립국면에 들어선 셈이다.

한국GM노사는 7월 9~24일 7차례에 걸친 단체교섭을 했지만, 노조가 요구한 기본급 인상 등을 사측이 수용하지 않으면서 교섭이 결렬됐다.

한국GM노조는 지난 8일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을 받은 후 지난 13일, 이미 확보한 쟁의권을 통해 파업에 나서기 전 사측과 8차 단체교섭을 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도 서로 입장차이만 확인하면서 사실상 협의는 불가능해졌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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