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노동위, 평택대 학교정상화 구실… 직원 강등, 대기발령은 "부당한 인사" 판정
경기지방노동위, 평택대 학교정상화 구실… 직원 강등, 대기발령은 "부당한 인사"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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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대학교가 학교정상화를 명분으로 단행한 일부 직원에 대한 인사가 부당하므로 이를 취소하라는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판정 결과가 나왔다.

20일 경기지방노동위에 따르면 경기지방노동위는 평택대학교에 재직하고 있는 A씨(53) 등 17명이 학교법인 피어선기념학원을 상대로 한 ‘부당 대기발령, 부당 보직인사, 부당 전보에 대한 구제신청’에서 11명에 대해 부당한 인사라고 판정했다.

지난 18일 공시송달한 판정서에 경기지노위는 해당 기간에 정상적으로 근로하였다면 받을 수 있었던 임금 상당액의 차액을 지급하고 판정서를 송달받은 날부터 30일 이내에 전보처분을 취소하라고 구제명령했다.

경기지노위는 평택대가 구제신청인 17명 중 11명의 보직을 팀장에서 팀원으로 변경한 것은 사실상 하향 전보에 해당하고 이에 대한 업무상 필요성과 객관적인 인사 기준이 확인되지 않는 등의 이유를 들어 부당한 인사라고 판정했다.

평택대는 지난 2016년부터 인사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팀장과 팀원 간 순환보직이 가능한 ‘팀제’를 도입, 팀장이 팀원으로 보직이 변경되는 것은 단순히 업무가 변경되는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으나 경기지방노동위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10월 22일 평택대에 2년 임기의 이사 8명을 파견하고 임시이사회는 같은해 12월31일 신은주 교수를 총장으로 임명했다.

이후 신 총장은 내부 종합감사 자료제출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B처장을 관제시설 팀원으로 강등 전보한 것을 비롯해 자택대기발령(10명), 부당전보 등의 인사를 단행, 반발을 샀다.

이에 A씨 등은 대학정상화라는 명분을 앞세워 평택대가 부당한 인사를 했다며 지난 4월 경기지방노동위에 구제신청을 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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