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안철수·유승민 함께하면 총선 승리”
손학규 “안철수·유승민 함께하면 총선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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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선언’ 발표… 제3의 길 위한 새판짜기 총선 전략 제시
“한국당과 통합은 구태정치 복귀”… 비당권파에 화해의 제스처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진로와 내년 총선 승리 전략 등을 담은 이른바 ‘손학규 선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진로와 내년 총선 승리 전략 등을 담은 이른바 ‘손학규 선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자당을 중심으로 한 ‘제3지대 정계개편’을 강조, 본격적인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손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미래당이 중심에 서는 빅텐트를 준비해 새로운 정치, 제3의 길을 수행하기 위한 새 판짜기에 들어가겠다”면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손학규 선언’을 발표했다.

손 대표는 이어 “한국당과의 통합은 양당정치로의 회귀, 구태정치로의 복귀일 뿐”이라며 “민주평화당 또는 (민주평화당 탈당파들이 결성한) 대안정치연대와 통합하는 것도 막아야 한다. 바른미래당이 지역정당으로 퇴락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민주평화당이 비당권파의 집단 탈당으로 둘로 쪼개지면서 ‘야권 정계개편론’이 부상하자, 바른미래당을 중심으로 한 ‘새 길’을 구축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손 대표는 특히 지난 4·3 보궐선거 참패 이후 지속된 계파 갈등과 관련, 자신을 향해 퇴진을 요구해 온 비당권파에 화해의 제스처를 보이기도 했다.

손 대표는 “이제 우리 그만 싸우고 화합하자, 다른 당으로 간다는 생각은 하지 말자”며 “저부터 당내 통합에 앞장서고, 제가 직접 나서 안철수·유승민을 끌어들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곳 바른미래당은 블루오션이다. 손학규와 안철수, 유승민이 함께 화합해 앞장 서면 다음 총선은 우리의 승리가 될 것이 확실하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손 대표는 내년 4월 총선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도 제시했다.

그는 “이제 곧 총선을 준비하겠다. 총선기획단을 꾸리고 인재개발위원회를 가동하겠다”며 “특히 여성과 만 50세 이하 청년들로 공천의 50% 이상을 채우고 비례대표 공천도 100% 국민참여 방식으로 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정금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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