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수소충전소 건립 유럽보다 더 엄격하게”
평택시 “수소충전소 건립 유럽보다 더 엄격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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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제거·누설시 배기 속도 개선
방호벽 두께·높이↑… 안전성 강화

미세먼지 감축을 비롯해 친환경 도시건설을 위해 수소전기자동차 보급과 수소에너지 전환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평택시가 첫걸음으로 수소충전소를 국내 안전기준 보다 2배 강화시키는 등 안전을 우선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22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한 수소충전소 건립을 위해 지난 21일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수소충전설비 전문업체 넬코리아와 합동으로 안전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평택시에 수소충전소 설계와 기기를 납품하는 넬코리아는 충전소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현행 12㎝와 2m인 방호벽 두께와 높이를 25㎝와 5m로 배 이상 확대해 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건물 외벽 전체를 튼튼한 철근콘크리트 방호벽으로 시공해 미연의 사고에 대해서도 외부에 영향이 없도록 안전하게 구축키로 했다.

특히, 법규에 따른 튜브 트레일러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에 대해 지붕을 제거하는 것은 물론 외벽 환기 갤러기를 충분히 확보해 수소 누설 시 빠르게 배기시킬 수 있도록 보완할 계획이다.

이 밖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누설 감지 시스템 업그레이드, 방출시스템 분리, 배관용 트렌치 구간 가스유입 차단막 설치, 운전인원 비상용 진ㆍ출입문 추가설치 등을 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수소충전소는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평택시에 건립할 수소충전소는 유럽보다 더 엄격한 국내 안전기준을 훨씬 뛰어넘는 기준을 적용해 안전성을 우선 확보한 뒤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미세먼지 감축과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평택시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 계획’에 따라 2022년까지 수소차 1천대와 수소충전소 6기 선제적 보급, 평택LNG기지와 연계한 수소융복합단지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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