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과천시 야당 탄압 도 넘다고 주장
자유한국당, 과천시 야당 탄압 도 넘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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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가 자유한국당의 정당활동을 의도적으로 배제하거나 차별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유한국당 김현석 시의원은 1일 과천시가 지난 6월 행정사무감사 이후 과거 의전이나 관행을 무시한 채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에 대해 기본적인 의전도 지키지 않으며, 현수막도 형평성이나 원칙 없이 자유한국당 현수막만 빠르게 철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시는 공식행사에서 당협위원장의 자리를 마련하는 게 그동안의 관례였으나, 지난 광복절 행사에서는 자리조차 마련되지 않았으며, 최근 열린 체육행사에서도 당협위원장이 참석했는데도 소개조차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지난 6월 현충일 행사까지만 하더라도 당협위원장을 내빈으로 소개했으나, 행정사무감사 이후 진행된 행사부터는 의도적으로 배제하는 것이 눈에 보인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현수막 게시 문제에 대해서도 자유한국당이 내건 현수막은 형평성에 어긋날 정도로 빠르게 철거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사람이 많이 오가는 소방서 삼거리에 현수막을 걸면 유독 자유한국당 관련 현수막은 불과 하루 이틀 만에 빠르게 떼어버린다”며 “선관위로부터 예산을 지원받는 공식행사인 당원교육 현수막, 자유한국당 의원이 주관한 의원연구모임 현수막 등 벌써 수차례나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어느 지자체도 원외위원장을 의전에서 배제하는 경우는 없다”며 “과천시의 형평성 없는 행정이 단순히 담당 공무원의 판단인지, 아니면 과천시장의 의중인지는 즉각 해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는 불법 현수막에 대해 관련법에 따라 형평성을 고려해 행정조치하고 있으며, 당협위원장 소개 문제에 대해서는 시는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을 소개하지 마라’고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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