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철도싱크탱크, 시·군과 함께 뛴다
경기도 철도싱크탱크, 시·군과 함께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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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점휴업’ 본보 보도에 공감대
道, 정책자문위원회·워크숍 개최
동탄~이천철도·8호선 연장 등
국가철도망 반영 협조체계 구축

2년간 회의를 한 차례도 열지 않는 등 유명무실했던 경기도 철도 싱크탱크(본보 8월 12일자 1면)가 국가철도망 구축을 위해 재탄생한다. 경기도는 당장 이달 철도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 동탄~이천철도ㆍ8호선 연장 등의 국가 계획 반영을 위해 시ㆍ군과 협조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27일 포천 베어스타운에서 경기도 철도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 반영을 위해 도와 시ㆍ군간 철도정책 방향을 공유하려는 것이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시행을 앞두고 자문위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본보 보도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다.

특히 자문위 개최 전날인 26일에는 도와 시ㆍ군 철도 담당자 90여 명 참석한 가운데 1박 2일로 ‘도-시ㆍ군 워크숍’도 마련된다. 워크숍에서는 도와 시ㆍ군 담당자들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추진방향 설명과 토론, 예비타당성 조사 제도 개편에 따른 시ㆍ군 준비사항 마련, 국가 및 경기도 철도망 구축방향 논의 등이 진행된다. 이어 자문위에서는 자문위원장인 홍지선 도 철도항만물류국장 등 철도전문가 30명이 한자리에 모여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추진방향 설명, 경기도 철도사업 추진현황 설명 및 토론 등이 이뤄진다.

도는 정책자문위, 워크숍 등에서 나온 철도정책 전달ㆍ협조사항, 정책자문위 안건 등을 취합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경기도 철도 구축 계획안’에 포함할 예정이다. 계획안에는 동탄~이천철도(여주~원주 전철과 연계, 경기 남부와 강원권을 연결), 8호선 연장(의정부에서 별내신도시)뿐만 아니라 시ㆍ군 단체장들이 이재명 도지사에 건의한 사업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경기도의회에서도 철도정책자문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오진택 의원(더불어민주당ㆍ화성2)은 최근 철도정책자문위의 활성화 방안을 담은 ‘경기도 철도사업 추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조례안에는 자문위원을 철도 전문가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확대하고, 신속한 자문을 위해 분야별 자문 위원을 지정해 자문위원장이 아니어도 회의를 개최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조례 통과시 회의 개최 활성화, 위원층 폭 확대 등이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27일 열리는 철도정책자문위를 시작으로 자문위 활성화를 위해 도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겠다. 아울러 앞서 지적된 광역철도자문위와의 중복 개최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여승구·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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