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송도 연송초 증축 개발계획 변경 ‘하세월’
인천경제청, 송도 연송초 증축 개발계획 변경 ‘하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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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송도국제도시 연송초등학교 중축 관련 개발계획 변경이 늦어지면서 과밀학급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학교 인근에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등 총 4천가구가 들어설 예정이지만, 학교 증축을 위한 부지 확보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4일 인천경제청과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경제청은 인천시 연수구 해돋이로(송도 1공구) 연송초등학교 증축을 위한 개발(도시)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시교육청은 송도 B1·B2·B3 개발사업으로 연송초 증축이 필요하다며 학교 옆 녹지의 용도변경을 경제청에 의뢰했다.

시교육청은 B1·B2·B3 블록에 아파트 단지 등이 생기면 학생 수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공동주택과 오피스텔을 포함해 B1블록에는 1천200가구, B2블록 1천500가구, B3블록 1천200가구 등 총 4천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인근에 다른 초등학교가 없고, 새로운 학교를 신설할 부지도 없어 연송초 증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연송초 증축을 위한 첫 번째 조건은 학교부지 확보인데 이것이 안되면 나머지는 진행조차 할 수 없다”며 “현 계획은 600~700명(25실)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개발사업이 끝나면 실제 학생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청도 학교 증축이 필요한데는 이견이 없지만, 연송초 증축을 위한 각종 절차에 애를 먹고 있다.

연송초 증축을 위해선 한강유역환경청과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 등과 협의해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등을 변경해야 하기 때문이다.

경제청은 한강유역환경청 등과 협의를 준비하고 있지만, 용지 변경이 이뤄질지는 미지수이다.

경제청 관계자는 “연송초 옆 녹지를 학교용지로 바꾸려면 한강유역환경청이랑 꼭 협의를 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한강환경청 외에 NSIC 와도 협의를 해야 할 부분이 있어 빨라도 11월에나 개발계획이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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