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팬퍼시픽 항공기 지연 보상금 수개월째 미뤄
필리핀 팬퍼시픽 항공기 지연 보상금 수개월째 미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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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팬퍼시픽 항공이 비행기 지연과 관련한 피해 보상을 수개월째 미루고 있어 고객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8일 팬퍼시픽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24일 오후 11시 20분 필리핀 칼리보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올 예정이던 팬퍼시픽 항공편이 12시간 지연됐다.

비행기는 예정보다 늦어진 5월 25일 오전 11시가 넘어서야 인천공항으로 출발했다.

이 과정에서 승객들은 칼리보공항에서 4시간 노숙을 한 뒤 팬퍼시픽 측에서 제공한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내야 했다.

이 항공편을 이용한 A씨는 “항공사 직원으로부터 보상 안내문을 받고 휴대전화로 수차례 문자메세지를 보내 보상금을 신청했으나 수개월 동안 연락이 없다”며 “7~8월께 보상금을 준다고 했지만, 담당 직원은 통화조차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승객 B씨는 “보상도 문제이지만 팬퍼시픽 항공의 대처가 최악의 수준”이라며 “팬퍼시픽 비행기 기체가 낡아 문제가 많은 것은 알고 있었는데, 계속 이러한 일이 생기는 거 보니 앞으로 이 항공사를 이용하는 승객의 안전이 우려된다”고 했다.

앞서 팬퍼시픽 항공은 지난 8월 필리핀 세부로 출발할 예정이던 8Y601편이 4시간 늦게 출발해 고객의 원성을 샀다.

7월에도 칼리보공항을 떠나 인천으로 올 예정이던 8Y704편이 기체 결함으로 7시간 이상 지연됐다.

한편, 팬퍼시픽항공의 입장을 듣고자 수차례 사측에 연락했지만, 답을 듣지 못했다.

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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