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은미술관, 오는 22일까지 창작스튜디오 11기 한홍수, 이상원 작가전 개최
영은미술관, 오는 22일까지 창작스튜디오 11기 한홍수, 이상원 작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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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은미술관-이상원-the crowd-광안리 불꽃축제
▲ 영은미술관-이상원-the crowd-광안리 불꽃축제

영은미술관이 오는 22일까지 영은창작스튜디오 11기 입주작가전을 선보인다. 국내 신진작가를 발굴하는 영은아티스트 프로젝트로 열리는 이번 기획은 이상원 ‘In Patterns_패턴즈’전, 한홍수 ‘산 깊은 모양_ (령)’전이다.

회화, 영상, 사진,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는 이상원 작가는 주 5일제 도입으로 여가와 휴식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즐기는 현대인들의 풍경을 담았다. 광안리 불꽃축제, 공원에 즐비한 텐트 등 현실에 존재하는 여가의 일상을 패턴 형식으로 담았다.

이 작가는 작품을 작업하기 전 여가 활동을 즐기는 장소를 방문해 사진기로 순간을 담는다. 그에게 사진은 그 현장이 가진 숨은 디테일을 포착하고 기록하기 위한 도구이자 기록 방식이다. 이번 전시는 두 개의 공간으로 분리해 사진으로 제작된 셀 애니메이션과 영상 작품으로 다른 공간은 회화로 구성됐다.

▲ 영은미술관-한홍수-경치
▲ 영은미술관-한홍수-경치

이 작가는 회화라는 틀을 넘나들며 열려 있는 사고와 감성으로 작업해왔다. 영상이라는 새로운 매체를 통한 이번 전시는 매체 간의 상호 보안을 통해 더 깊이 있고 확장된 작품 세계로 나간다. 작가의 작품 속 장소인 수영장, 공원, 촛불시위, 휴양지, 놀이동산 등은 특정 장소나 행위가 갖는 성격이 증류되고 오직 공통의 패턴을 담은 구성 분자가 돼 사회적 차원으로 확장된다.

한홍수 작가의 ‘산 깊은 모양_(령)’전은 주제부터 생소한 한자와 마주한다. 관람객은 전시장에 들어서는 순간 산속 깊은 골짜기의 풍경을 보게 된다. 하지만, 이내 그 골짜기를 구성하는 형상은 사람 몸의 한 부분의 겹쳐 있음을 깨닫는다.

한홍수 작가는 ‘인체를 풍경처럼, 풍경을 인체처럼’ 그리는 작가다. 그의 작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두 가지 주제는 ‘인체’와 ‘풍경’이다. 한눈에 보기에 깊은 산 속의 영묘(靈妙)한 골짜기처럼 보이는 그림은 사실, 인체 한 부분의 수많은 겹침으로 표현된다. 산속 깊이 존재하는 듯 보이는 골짜기의 성(聖)스러운 풍경과 그것을 이루는 인체 형상의 성(性)스러움, 이 두 가지 반대의 특성을 하나의 캔버스 안에 담았다. 현대 회화작품에서 한홍수만의 조형언어를 탐색할 수 있다.

▲ 영은미술관-한홍수-겹
▲ 영은미술관-한홍수-겹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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