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5선’ 원혜영 불출마… 부천지역 총선 구도 요동
[단독] ‘5선’ 원혜영 불출마… 부천지역 총선 구도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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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지역구 현역 중 첫번째

5선 중진인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이 ‘21대 총선 불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 의원의 불출마로 인해 부천지역 총선 구도가 요동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경기도내 중진 의원들의 ‘용퇴’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복수의 부천지역 정가 관계자는 10일 “총선 도전 여부를 놓고 장고를 거듭하던 원 의원이 내년 총선에 나서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전했다. 이는 ‘기득권 내려놓기’를 외쳐온 원 의원의 정치적 소신과도 맞닿아 있다.

원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당과 부천지역 총선 경쟁 구도에도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도내 3선 이상인 민주당 의원은 13명(무소속 문희상 국회의장 포함 시 14명)으로 불출마 의사를 밝힌 의원은 아직 단 한 명도 없다.

안갯속이던 부천지역 총선 구도 역시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특히 출마지역을 고심해 온 김만수 전 부천시장이 오정구 도전을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원 의원 보좌관 출신인 그는 그동안 “원 의원 출마 시 부천 오정에 나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마찬가지로 원 의원과 오랜 세월 정치를 함께한 민주당 서영석 전 도의원도 출마를 준비해 온 상황이어서 치열한 공천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원 의원은 풀무원식품 창업가로 경영자 시절 모든 재산을 사회에 기부한 뒤 정계에 입문, 부천시장(재선) 등을 지냈다. 5선(14·17·18·19·20대) 의원으로 민주통합당 공동대표, 민주당 원내대표, 열린우리당 사무총장 등 요직을 거쳤으며 부드러운 성격의 화합형 리더십을 보여준 정치인으로 통한다.

강해인·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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