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국 동생 전처 자택 압수수색
검찰, 조국 동생 전처 자택 압수수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족펀드’ 투자처 웰스씨앤티 대표 자택도… 수사 가속도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과 그의 가족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사모펀드 투자처 대표 자택과 부동산 위장매매 의혹 등과 관련된 동생 전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10일 오전 이른바 ‘조국 가족펀드’의 투자처인 가로등점멸기 제조업체 웰스씨앤티 최모 대표의 자택에 수사인력을 보내 회사 자금 흐름 등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7일 조 장관 의혹과 관련된 장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 당시 웰스씨앤티 사무실은 그 대상에 포함됐지만 최 대표 자택은 제외됐었다.

웰스씨앤티는 조 장관의 일가가 14억 원을 투자한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의 투자업체다.

이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는 조 장관 일가의 출자금에 자체 자금 10억 원을 더한 23억8천500만 원을 웰스씨앤티에 투자했다. 사모펀드에서 투자받은 이후 관급공사 수주물량이 급증해 조 장관의 영향력이 미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 대표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 법인통장을 일종의 대포통장으로 코링크PE에 제공했고, 투자금 중 20억 원 이상이 코링크PE로 송금되거나 수표로 인출돼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전날 최 대표에 대해 회삿돈 10억 원 안팎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구속영장도 청구한 상태다.

이와 함께 검찰은 이날 조 장관의 친동생 조권씨의 전처 조모씨의 부산 해운대구 자택에도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조씨는 조 후보자 남동생과 위장이혼하고 조 후보자 가족과 이례적인 부동산 매매를 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조씨는 웅동학원의 무변론 패소 의혹에도 관련돼 있다.

또 검찰은 조 장관 의혹과 관련된 인물들을 대상으로 무더기 소환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은 최근 코링크PE 설립 때 자금을 댄 것으로 의심받는 현대기아차 협력업체 ‘익성’의 이모 대표를 불러 코링크PE와의 관계 등을 조사했다. 코링크PE의 또 다른 투자처인 WFM의 김모 대표이사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돼 투자 과정 등에 대한 검찰 수사를 받았다. 양휘모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연예 2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