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기간 전면파업한 한국GM 노조…연휴 후에도 파업 지속할 듯
연휴 기간 전면파업한 한국GM 노조…연휴 후에도 파업 지속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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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 특근을 거부하는 등 파업을 이어간 한국GM 노조가 연휴 후에도 전면파업을 이어갈 전망이다.

15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에 따르면 한국GM 노사는 노조가 전면파업을 벌인 9∼11일과 추석 연휴 기간 사측과 임금협상 단체교섭을 하지 못했다.

한국GM 노조는 사측에 명문화한 임금협상안 제시를 요구했다.

그러나 한국GM 사측은 노조의 임금협상 요구안에 대해 추가로 제시할 만한 내용이 없다며 이에 응하지 않았다.

앞서 한국GM 노조는 기본급 5.65% 정액 인상, 통상임금의 250% 규모 성과급 지급, 사기진작 격려금 650만원 지급 등의 내용을 담은 임금협상 단체교섭 요구안을 제시했다.

또 인천 부평2공장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망 계획, 부평 엔진공장 중장기 사업계획, 창원공장 엔진생산 등에 대한 확약도 요구했다.

그러나 사측은 지난 5년간(2014∼2018년) 누적 적자(순손실 기준)가 4조원에 달하는 등 경영상황이 어려워 임금동결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양측의 입장이 계속해 평행선을 달리면서 추석 연휴 이후에도 쟁의행위는 계속할 전망이다.

노조 측이 전면파업 당시 연휴 기간 사측의 입장변화가 없으면 쟁의행위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세웠기 때문이다.

노조는 이르면 16일께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향후 투쟁 방침을 정한다.

또 산업은행이 지난해 한국GM에 7억5천만달러(약 8천100억원)를 출자했는데도 GM이 2022년 이후 인천 부평2공장에 생산물량을 배정하겠다는 확답조차 못 하고 있다는 점 등을 지적하는 기자회견도 할 예정이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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