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사장 손학규 도지사)은 “국제연합아동기금(UNICEF) 마련을 위해 4월5일 한·일 양국 OB 축구대표팀간 친선경기를 갖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재단은 “전세계 개발도상국 어린이 보호 및 육성을 위한 기금 마련과 한·일 양국 축구인들의 우호교류를 위해 친선경기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런 친선경기를 매년 정례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한·일 OB 국가대표팀간 자선 경기에는 38세부터 45세까지 출전키로 함에 따라 최순호(전 포항감독), 변병주(청구고 감독), 김주성(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 등 ‘왕년의 스타’들이 한국 대표로 출전할 전망이다.
또 일본 OB팀에는 미드필더 기무라, 수비수 가토, 공격수 하라 등이 나서게 될 것 으로 알려졌으며, 양팀 사령탑은 김호 전 수원 삼성 감독과 모리 다카지 J리그 우라와 레즈 단장이 맡게 된다.
재단은 이번 대회와 관련 오는 27일 오전 10시30분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손 지사와 박영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총괄본부장, 양국 감독, 앙드레 김 유니세프 친선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는다.
한편 재단은 27일 기자회견장에서 지난 13일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자돕기 자선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1천300여만원의 수익금을 유니세프에 전달할 계획이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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