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스요금 28일 첫차부터 200~450원 인상…서비스 대책으로 도민 불만 잠재우기
경기도 버스요금 28일 첫차부터 200~450원 인상…서비스 대책으로 도민 불만 잠재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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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청 전경(도지사 이재명)

경기도가 오는 28일 첫차부터 버스요금을 200~450원 인상한다. 경기도가 부담 최소화ㆍ품질 향상 등을 위한 대책을 함께 제시했지만 서민물가 15~20% 인상을 두고 경기도민의 반발이 거셀 전망이다.

경기도는 18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성남 판교)에서 ‘버스 서비스 개선 노-사-정 실천 공동 선언식’을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버스 서비스 개선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오는 28일부터 시내버스 요금 인상(교통카드 기준 일반형 200원, 좌석형ㆍ직행좌석형 400원, 경기순환 450원)이 시행됨에 따라 교통비 부담 최소화 및 품질 높은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이재명 도지사는 노동시간 단축으로 인한 대규모 운행감축 및 파업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지난 5월 불가피하게 시내버스 요금인상을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일반형 버스(현금)는 1천300원에서 1천500원으로 15.4% 인상, 좌석형 버스(현금)는 2천100원에서 2천500원으로 19% 올랐다. 다만 조조할인 전면 시행에 따라 첫차부터 오전 6시 30분까지는 요금 인상분만큼 정액 할인된다.

이와 함께 도는 요금 인상에 대한 보완책으로 ‘일상의 복지를 실현하는 경기버스’ 실현을 제시했다. 이달부터 2022년 12월까지 ▲취약층 교통비 부담 완화 ▲출퇴근 편의 증진 ▲민원 감소 ▲안전성 향상 ▲쾌적성ㆍ편의성 증진 5대 분야 20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대표적인 서민 물가인 버스 요금이 인상됨에 따라 도민들의 불만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버스 요금 인상이 예고만 됐을 뿐인데 지난달부터 도민 8천700여 명이 요금 인상 반대 청원에 참여했을 정도다.

도 관계자는 “버스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도민들의 일상에 제공되는 복지 서비스”라며 “오늘 발표한 서비스 개선대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도의회, 시군, 버스업체, 운수종사자가 모두 힘을 합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여승구ㆍ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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