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프레레호 ‘LA 모의고사’ 끝… 주전경쟁 혼전
본프레레호 ‘LA 모의고사’ 끝… 주전경쟁 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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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대표팀이 보름간의 LA 전지훈련을 사실상 마무리함에 따라 다음달 9일 상암벌에서 열리는 2006독일월드컵 쿠웨이트와의 첫 결전을 앞두고 ‘베스트 라인업’이 어떻게 짜여질지 관심사다.
월드컵 최종예선 엔트리를 20명으로 보면 해외·국내파를 포함해 가용 인원 27~28명 중 결국 7~8명은 가혹한 주전경쟁에서 탈락할 수 밖에 없는 상황.
공격진에서는 해외파로 설기현(울버햄프턴), 이천수(누만시아), 조재진(시미즈)이 합류할 전망이고 부상에서 회복한 안정환(요코하마)은 재활 경과에 따라 합류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LA 전훈에 참가한 공격수는 이동국, 정경호(이상 광주), 남궁도(전북), 김동현(수원), 최성국(울산) 등 5명.
현재로서는 득점포가 폭발하고 있는 설기현은 ‘베스트 11’에 포함될 것으로 보이고 나머지 해외파도 일단 엔트리에는 들 전망이다.
국내파 중에서는 이미 입지를 굳힌 이동국과 전훈에서 2골을 폭발시킨 정경호, 가능성을 보여준 남궁도가 비교적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미드필더진에서는 박지성-이영표(에인트호벤)의 합류에 따라 변수가 크다.
특히 기복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왼쪽 날개 김동진(서울)과 이영표의 포지션이 겹쳐 둘 중 양발을 쓰는 이영표가 오른쪽으로 이동할 경우 국내파 오른쪽 미드필더에게는 압박 요인이 된다.
중원에는 박지성을 주전으로 본다면 파트너로 김남일, 김두현(이상 수원)이 거론될수 있다.
가장 큰 고민거리는 스리백 수비라인. 중앙에 베테랑 유상철(울산)을 세우는 게 가장 든든하지만 컨디션이 체크되지 않은 상태고 베테랑 최진철(전북)은 대표팀 합류를 고사하고 있다.
비교적 경험이 많은 조병국(전남)이 어깨 수술로 합류가 사실상 힘들어 김진규(전남)와 유경렬(울산), 박재홍(전남), 박동혁(전북) 중 2~3명을 골라야 하는 힘든 선택이 남아있다.
수문장은 일단 이운재(수원) 체제로 가고 김영광(전남)이 뒤를 받칠 전망이다.
본프레레 감독은 “다음달 4일 이집트와의 평가전까지 기회가 열려있다”고 말해 최종 낙점 순간을 최대한 뒤를 미룰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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