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동학원 채용비리’ 의혹 관련자 구속영장
‘웅동학원 채용비리’ 의혹 관련자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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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조국 동생에 금품전달 혐의… 정경심 교수는 이번주 소환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동생이 연루된 웅동학원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 금품전달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30일 웅동학원 교사 지원자 부모들에게서 채용 대가로 수억 원을 받아 조 장관 동생 조모씨(52)에게 전달한 혐의로 A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검찰은 A씨와 경남지역 교육계 인사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A씨와 조씨가 범행을 공모했다고 판단, A씨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검찰은 A씨를 구속하는 대로 교사 지원자 측으로부터 어떤 경위로 금품을 받게 됐는지, 조씨에게 전달했는지 등을 재차 추궁할 방침이다.

또 검찰은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57)가 최근 검찰에 제출한 표창장 원본을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파일에 생성 일시 등 속성정보가 전혀 담기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정 교수 측은 최근 표창장 원본을 제출해달라는 검찰 요구에 원본을 찍은 컬러 사진을 제출했다. 검찰은 제출받은 표창장 사진을 포렌식으로 분석한 결과, 파일 속성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상태임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정 교수 측이 의도적으로 파일 주요 정보 등을 삭제한 뒤 제출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표창장에 기재된 수여 일자는 ‘2012년 9월7일’이지만, 검찰은 수사를 통해 딸 조모씨(28)가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등을 준비하던 2013년에 위조 작업이 이뤄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정 교수 측은 종이 형태의 표창장 원본을 제출해달라는 요구에는 “찾을 수가 없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사모펀드 투자 의혹과 자녀 입시 비리 등에 대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정 교수를 이르면 이번 주 초 소환할 방침이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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