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국감서 언급된 이재현 CJ그룹 장남 마약 사건…"사건 수사 일관성 가져야"
인천지검 국감서 언급된 이재현 CJ그룹 장남 마약 사건…"사건 수사 일관성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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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여개의 마약을 들여오다 공항에서 적발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의 마약 사건이 인천지방검찰청 국정감사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7일 서울고검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채이배 의원(바·비례)은 “SK그룹, 현대, CJ 등 재벌기업 일가의 마약범죄가 인천지역에서 많았다”며 “그 중 CJ그룹 이선호씨는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도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런 점으로 미뤄볼 때 검찰이나 경찰이나 마약수사에 일관성이 없는것 같다”며 “수사 경과에 다른 점이 있다고 해도 앞으로는 통일성과 일관성을 지켜달라”고 지적했다.

이어 백혜련 의원(민·경기 수원시을)은 “이씨가 긴급체포되지 않은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이씨) 구속을 검찰이 한 게 아니라 피의자가 자수한 것 아니냐”며 “피의자가 직접 찾아와 구속해달라고 요청한 것은 코미디다. 이런 경우가 어디 있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행범으로 체포하지 못한 이유가 적발 당시 장소를 이탈해서라고 하는데, 그게 어떻게 현행범이 아니냐”고 질의했다.

그러자 이 지검장은 “공보과정에서 잘못된 공보가 있었다”고 했고, 백 의원은 “현행범 체포를 못하면 긴급체포를 해야하는 것 아니냐. 봐주기 수사를 하려다 보니 무리한 공보내용이 나간 것 아니냐”며 집중포화를 이어갔다.

표창원 의원(민·경기 용인시정)은 여검사의 데이트폭력 사건 수사에 대한 형평성을 지적했다.

표 의원은 “처벌받아야 할 사건은 맞지만 문자로 주위 사람들에게 사진 등을 유포하겠다는 단순 협박에 광역수사대 형사와 강력부 검사가 수사해 긴급체포했다”며 “수사도 10일이나 걸려 이례적”이라고 했다.

그러자 이 지검장은 “당시 포렌식 등에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고 답했다.

김경희·김승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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