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 재판 절차, 이번 주부터 본격 시작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 재판 절차, 이번 주부터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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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법원의 심리가 이번 주부터 시작된다.

먼저 조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57)에 대한 첫 재판절차가 오는 18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강성수)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사문서위조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정 교수는 딸 조모씨(28)가 2014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때 자기소개서 실적에 기재한 동양대 총장 표창장(봉사상)을 위조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정 교수는 조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함께 일했던 이인걸(46ㆍ사법연수원 32기) 변호사 등 법무법인 다전 소속 변호사 8명, 김종근(56ㆍ18기) 변호사 등 LKB앤파트너스 소속 변호사 6명 등을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검찰은 정 교수가 조 장관 관련 의혹의 핵심 인물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검찰이 사모펀드 및 웅동학원, 증거인멸 등 의혹과 관련해 정 교수를 추가 기소하면 이 재판과 합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 장관 5촌 조카 조범동씨(36ㆍ구속기소)의 첫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소병석) 심리로 열린다.

사모펀들 연루 의혹을 받는 특수잉크 제조업체 녹원씨엔아이(옛 큐브스) 전 대표인 정씨(45ㆍ구속기소)에 대한 첫 공판은 30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송인권)에서 열린다.

한편 검찰은 지난 12일 오전 9시 정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이날 새벽 1시50분까지 총 16시간 50분에 걸쳐 조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앞선 세 차례 조사에서는 동양대 총장 명의의 표창장 위조 등 자녀의 입시비리 의혹과 증거인멸 혐의를 주로 추궁했는데, 이번 4차례 조사에서는 사모펀드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 교수에 대한 추가 조사 필요성을 검토 중이며 이르면 이번 주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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