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나무 아프리카에 심는다
뽕나무 아프리카에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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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뽕나무가 아프리카 튀니지에 수출된다.
농촌진흥청은 튀니지와의 국제협력사업(KOICA)의 일환으로 75만달러의 예산을 들여 튀니지 서북부 ‘타바카(Tabarka)’ 지역 20㏊에 뽕밭을 조성하고 잠실(蠶室)과 실크 생산시설 등을 건설한다고 25일 밝혔다.
농진청은 이에 따라 27일 1차로 6천400만원 상당의 뽕나무 청일뽕 접목묘 5만주를 수출하고 1만5천주 정도를 추가 수출할 계획이다.
뽕나무의 튀니지 현지 도착시점인 2월부터 뽕나무 전문가인 이완주 박사의 현지지도에 의해 묘목 식재와 함께 본격적인 튀니지 양잠개발 사업이 시작된다.
특히 튀니지 현지에 누에 사육시설인 잠실과 함께 실크 생산시설 등을 건설, 우리나라의 앞선 잠업기술이 튀니지 현지에서 꽃피울 예정이다.
농진청은 지난해 튀니지 현지조사를 통해 국산 뽕나무의 생육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튀니지 정부의 요청으로 사업을 서두른 것으로 나타났다.
튀니지는 실크 소비가 많은 나라로 대부분의 실크를 해외에서 수입해왔으나 이번 한국산 뽕나무 수입을 통해 실크 산업의 자급화를 이룰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진청 농업과학기술원 잠사양봉과 성규병 연구사는 “국산 뽕나무 수출과 잠업기술 이전을 통해 우리의 앞선 양잠 기술이 국제적으로 입증됐다” 며 “이번에 수출되는 뽕나무는 오는 2월말 현지에 도착, 3월쯤이면 튀니지에 뿌리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수기자
d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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